[하나로닷컴] 브라질 한인 상공회의소(회장 : 나병현)와 브라질 주재상사 협의회에서 주최하고 재외동포재단, 오뚜기 슈퍼, 프린스 타워, MODIT, INOTEX, MIKASA, FANIFIN, AIRO PLAST에서 협찬한 <2013 겨울 패션 세미나>가 지난25일(목) 오후 6시 30분부터 브라질 한국학교 (교장 : 공한옥)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패션 세미나가 열린 한국학교 대강당에는 의류 사업과 관련된 교민 150여명과 주 상파울로총영사관 정제서 부총영사, 유재원 KOTRA 관장, 박광영 대한항공 상 파울로 지점장 그리고 상 파울로를 방문 중인 새누리당 소속 김재경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의 강사는 작년 패션세미나의 강사로 이미 교민들과 친숙한 패션 컨설턴트로 19년째 SENAC 패션정보 학교의 강사로 활동 중인 Denise Morais씨를 초빙했다.

조민식 상공회의소 사무장의 사회로 시작된 행사에서 정제서 부 총영사는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이렇게 좋은 세미나 행사를 열어준 상공회의소 나병현 회장과 강사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패션업계의 불황으로 교민들이 많이 힘들어하는데 이번 패션세미나를 통해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교민의 70%가 의류계에 종사하는 만큼 정부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중남미를 넘어 세계에 우리 제품이 선보이길 바란다”라고 축사를 했다.

브라질을 방문 중 이번 세미나에 참석한 김재경 의원은 “본국에서 본인의 지역구가 경남 진주이다. 진주는 한국 섬유의 70%를 생산하는 곳으로 평소에도 섬유 및 의류 부분에 관심이 많다. 브라질 교민들 모두 열심히 생활하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뿌듯해진다.전세계적으로 경제가 어렵지만 하시는 사업이 번창하길 기원하겠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나병현 상공회의소 회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번 패션세미나를 후원해준 많은 후원사에 진심으로 감사하며, 교민들 모두 서로 힘을 합쳐 윈-윈 전략으로 불경기를 극복하고 다같이 도약하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진 세미나에서 Denise Morais강사는 “2013년 겨울 유행할 색상으로는 노란색, 진한 포도주색, 검은색, 녹색, 비취색 등 다양한 색상이 유행할 것” 이라면서 본 세미나를 위해 준비한 의상을 총 4명의 패션 모델들을 통해 강의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 밖에도 다양한 2013 겨울 유행 스타일 및 색상을 선보였다.

세미나에 참석한 교민들은 사진촬영을 하면서 모델들이 입고 나온 의류의 스타일과 색상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러댔고, 주최측에서는 참석한 교민들에게 추첨을 통해 선물을 전달하며 모든 행사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패션세미나에 참석한 교민들은 “전반적으로 훌륭한 강의였다. 요즘 비수기로 많이 어려운 상황인데 세미나에서 알려준 내용을 중심으로 2013년을 준비하겠다. 아쉬운 점은 한국인 통역이 함께 했으면 강의 내용이 더 유익했을 것이다”라는 평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