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Extra Form

SSI_20121026092534_V.jpg



집념의 여자가 환갑에 엄마가 됐다.

61세 브라질 여자가 20년간 인공수정을 시도한 끝에 성공, 쌍둥이를 출산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인공수정에는 10년 전 냉동한 배아가 사용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안토니아라는 이름의 이 여자는 지난 22일(현지시각) 상파울로 주 산토스라는 도시에서 제왕절개로 남매 쌍둥이를 낳았다.

평생 아기가 없던 안토니아는 1992년 남편과 함께 처음으로 병원을 찾았다. 그때 만난 의사가 결국은 아기를 갖게 도움을 준 은인이다. 의사는 “아직은 자연적으로 임신이 가능하다.”면서 부부를 격려하고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임신은 쉽지 않았다. 실패를 거듭하자 안토니아는 10년 전 인공수정을 시도했다. 그래도 아기는 생기지 않았다.

낙심한 안토니아는 아기를 입양하려 했지만 이젠 또 나이가 문제였다. 당시 50이 넘은 그에겐 입양이 거부됐다.

안토니아는 올해 마지막으로 인공수정을 통한 임신에 도전했다. 10년 전 냉동했던 잉여배아를 올해까지만 사용할 수 있다는 의사의 말을 듣고서다.

용기를 낸 게 기적을 만들었다. 안토니아는 병원 문을 두드린 지 20년 만에 임신에 성공했다.

안토니아는 7개월 만에 건강한 쌍둥이를 출산했다. 아기들에게 안토니아는 ‘소피아’와 ‘로베르토’라는 예쁜 이름을 지어줬다.

20년지기가 되어버린 그의 의사는 “의학이 발달해 나이에 관계없이 아기를 가질 수 있는 시대가 됐지만 사회적 편견을 이겨내는 게 가장 어려웠다.”면서 “노령 임신을 이상하는 보는 사람이 여전히 너무 많다.”고 말했다.


door.jpg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최근 수정일 링크주소 조회 수
48 시트로엥, C 3모델 1.4 버전 발표 file 2003.07.17 2003.07.17 1562
47 6월 자동차 판매량 발표, 골 1위 차지 2003.07.17 2003.07.17 1898
46 ‘동네 북’전락한 브라질 축구 2003.07.16 2003.07.16 1450
45 국내 인프라, 경제성장의 걸림돌 2003.07.16 2003.07.16 1295
44 고용주-고용인 합의, 법보다 우선시 될 수 없어 2003.07.16 2003.07.16 1495
43 통신분야에 밀린 자동차 산업 2003.07.16 2003.07.16 1763
42 BNDES 융자신청 30% 감소 2003.07.16 2003.07.16 1676
41 SP州 불법 무기 150만개 유통 file 2003.07.16 2003.07.16 1194
40 금융시장, 본격적인 금리인하 전망 2003.07.16 2003.07.16 1590
39 상파울로 추위 계속된다 2003.07.15 2003.07.15 1694
38 ''포미 제로''는 민중 선동을 위한 슬로건 2003.07.14 2003.07.14 1997
37 브라질 농부들, 통일교 소유 토지 포위 시위 2003.07.14 2003.07.14 173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92 293 294 295 296 297 298 299 300 301 Next
/ 301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