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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닷컴] “잃어버린 한인회의 자존심을 찾자”를 외치는 이백수 한인회장이 한인 이민 50주년과 관련 본국 정부의 관련부처 및 기관 단체들과 협의하고 국립대학교인 경상대학교와 대구대학교에서의 특강을 위해 오늘(25일) 저녁 출국해 11월 17일 귀국한다.


본지에서는 출국을 앞둔 이백수 한인회장을 만나 그 동안 한인사회에 떠돌고 있는 소문과 실상을 알고자 이회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교민사회에 이슈가 되고 있는 내용을 들어보았다. <편집자주>



1) 이민 50주년이 불과 4개월 앞으로 다가왔는데 준비는 잘 되고 있는가?



☞ 차질 없이 준비 중이다. 행사는 크게 기념식 행사, 특별행사(카니발), 기념상징물 건립사업, 본국 지원이벤트, 기타행사로 구분 해서 ‘일원화 계획 분권화 실시 원칙’에 의해 순조롭게 잘 진행 하고 있다. 교포님들께서 기대 하셔도 좋을 것이다. ‘일원화 계획 분권화 실시’란 한인회를 중심으로 모든 행사가 진행되어야 행사준비에 차질이 없기 때문이다. 각 단체별로 행사가 진행될 경우 겹치는 행사도 생기고 수준에 못 미치는 행사도 생길 것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하는 것이다.



2) 정관개정 문제가 이슈로 떠올랐다. 왜 정관을 개정하고자 하는가?


☞ 회장 임기 안에 정관을 반드시 고치겠다. 지금의 정관은 2005년도에 개정 된 것으로 현실성이 부족한 부분들이 많다. 현재 2세 율사(律士,법률가)들이 모여 우리 시대에 맞는 정관을 연구 중에 있다. 초안이 나오면 공청회를 거쳐 총회에 상정하겠다.




3) 한인회의 가장 큰 골칫거리가 한인회 이전 문제이다. 앞으로 어떻게 진행되는가?


☞ 한인회 이전 문제는 교포사회 이슈로 등장한지는 오래 전이다. 이미 2005년도 총회(김철언 회장)때 와 2009년 총회(박동수 회장)때 매각하도록 총회 인준(통과)을 받은바 있다. 다만 확실한 이전계획에 따른 세부적인 프로젝트가 없었기 때문에 교포들의 호응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안다. 계획은 무산되었지만 총회에서 인준한 그 매매승인의 효력은 유효 하는 것으로 안다. 따라서 제 임기 중에 교포들의 뜻을 정중하게 수렴하여 이 문제를 확실히 매듭지으려고 한다.




4) 카니발 문제로 교민사회에 말들이 많다. 속 시원하게 진행상황을 밝혀달라


☞ 카니발에 참가하게 된 배경은 어느 교포의 주선이었고 6월에 상파울로 Unidos de Vila Maria 삼바학교와 히오 데 자네이로의 G.R.E.S(Gremio Recreativo Escola de Samba) Inocentes de Belford Roxo 삼바학교간에 MOU를 체결했다. 또한 7월초에는 두 삼바학교의 연출기획자 4명을 약 2주간의 일정으로 한국으로 보내 한국적인 감각을 익히게 했다. 그런데 상파울로 Unidos de Vila Maria 삼바학교측에서 지난 10월초 한인회로 MOU파기를 요청을 해왔다. 내용은 한국적인 테마로 하되 독자적으로 준비하고 진행 하겠다고 알려왔다. 이런 과정에서 일부 허영심 많고 지각 없는 몇 몇 교포들이 빌라마리아 팀에 접근해서 마치 자신의 노력과 업적인 것처럼 하는 것 같다. 따라서 한인회 측에서는 변호사를 통해 ‘MOU체결은 의무가 아닌 상호협조임을 확인시켰으며, 한인회에서 그들의 요구를 충족시켜주지 못했지만 한국의 테마를 가진 카니발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치기를 기원하고 앞으로도 한인회와 지속적인 우호관계를 유지하고 싶다’ 고 전했다.



5) 이민 50년이 4개월도 안 남았는데 준비위원회를 구성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가?


☞ 현 한인회장단의 출범이 많이 늦었기 때문에 ‘일원화 계획 분권화 실시 원칙’하에 한인회장을 준비위원장으로 일사불란한 체제로 이민 50주년행사를 치루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기념 사업회를 구성 해서 회장은 덕망 있는 분을 추대하려고 한다.



6) 한국정부로부터 이민행사 예산이 지원되는가? 


☞ 지난 6월에 총영사관을 통해서 본국에 예산을 신청했으나 집행은 현금이 아닌 교포사회에 필요하고 본국정부가 판단해서 좋은 이벤트 행사를 보내주는 것으로 알고 있다. 현금이 지급될 경우 교민사회에 분열이 조성되고 좋지 않은 소문만 무성해지기 때문에 정부에서는 현금이 아닌 이벤트 행사를 지원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7) 왜 한인회에서 각 단체의 내년도 이민기념 행사를 통제하는가?


☞ 모든 계획은 다시 말해 ‘일원화 계획 분권화 실시’를 원칙으로 한다. 어느 단체나 이민 50주년 행사를 자체적으로 하는 것은 후원할 예정이다. 그러나 사전에 성격과 일, 시 등을 한인회 사무처에 연락해 줄 것을 당부한다. 그리고 이번 주안으로 공개될 이민 50주년 로고를 사용하도록 하겠다.



8) 항간에 ‘이민 50주년’ 이란 문구를 사용할 경우 한인회에서 로열티를 요구했다는 소문이 있다. 사실인가?


☞ 와전된 말이다. 분명히 말해서 이민 50주년은 교포들의 행사이다. 누구나 사용할 권리가 있다. 다만 이민 50주년이란 문구를 사용하려면 미리 한인회에 연락해 달라는 것이다. 문구를 사용한다고 로열티를 받는다는 것은 상식 밖의 일이다.



9) 이민 50주년이 되는 2월12일 기념식 행사는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가??


☞ 지난 6월에 신축된 동양선교교회를 기념식장으로 사용하도록 신청해 두었다. 이민 반세기 행사이므로 교포소유의 건물에서 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판단했다. 기념식 행사는 1부 의식행사, 2부 위안의 잔치. 3부 경품추천으로 진행될 것이다.



10) 한인회비 징수는 어떻게 진행되는가? 


☞ 많은 분들이 한인회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징수 보다는 교민 스스로 납부 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도록 한인회에서는 더욱 열심히 일할 것이다.



11) 교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 오는 25일로 예정되었던 임시총회가 갑작스런 한국출장 관계로 부득이하게도 연기를 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마지막으로 한인회장으로서 잃어버린 한인회의 자존심을 찾으려고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노력 할 것이다. 따라서 교포들께서도 한인회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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