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싸이 ‘강남스타일’ 흠집내기 "유튜브 순위 기이하다"

by anonymous posted Oct 1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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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이 국제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인기에 또다시 딴지 걸고 나섰다.


지난 16일 일본의 인터넷 매체 RBB TODAY는 ‘붐 종료!? K-POP 강남스타일 순위에서 사라지는 기이한 일 발발’ (ブ?ムがいきなり終焉!? K-POP「江南スタイル」がランク外に消える“珍事”が勃?)이란 제목으로 유튜브가 알고리즘을 변경하니 싸이의 ‘강남스타일’ 순위가 상위권 밖에서 사라지는 일이 생겼다고 보도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기사는 17일 오후까지 일본 야후 엔터테인먼트란에서 가장 많이 본 뉴스 1위에 올랐다. 유독 일본에서 '강남스타일'의 인기는 저조하지만, 일본인들의 관심은 높다는 방증이다.


이 매체에 의하면 유튜브는 지난 12일부터 조회수에서 시청 시간까지 순위에 반영하는 것으로 순위 결정 구조를 변경했다. 그 결과 지난주까지 조회수 1위를 지키고 있던 싸이의 '강남스타일'의 순위가 최대 100위까지 떨어진 기인한 일이 있어났다는 것.


이어 이 매체는 “이 구조가 ‘강남스타일’ 순위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확실하지 않지만, 부자연스럽게 높은 재생 횟수로 화제가 된 K-POP 가수의 인기를 의심하는 사람이 많아졌다”면서 “날조된 인기가 들켜버렸다” “거짓말은 언젠가 드러난다” 등의 일본 누리꾼들의 부정적인 의견을 그대로 보도했다.


J CAST 역시 ‘강남스타일’의 유튜브 조회수가 4억뷰를 돌파한 데 대해 “어느 나라에서 접속했는지는 프록시 서버를 이용해 우회접속하면 비교적 간단히 위장할 수 있다”면서 “이런 점에서 몽골에서 높은 클릭수를 기록한것이 조작의 흔적이 아닌가 싶다”고 유튜스 순위 조작을 의심했다.


한편 이 같은 일본의 흠집내기에도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17일(현지시각) 미국 빌보드차트에서 4주 연속 2위를 수성했다. 싸이는 호주 일정을 마무리하는 대로 미국 LA로 이동해 현지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스쿠터 브라운과 만나 현지 프로모션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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