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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의 유명 스카이다이버 펠릭스 바움가트너(43)가 최고도 스카이다이빙 세계 기록을 깨기 위해 헬륨기구를 타고 지상 37km 고도의 성층권에 오른 뒤 뛰어내리는 도전에 나선다.


미 폭스TV에 따르면 바움가트너는 9일 오전(현지시간) 미 뉴멕시코 남서부의 23마일(약37km) 상공에서 몸을 던질 예정이다. 이번 자유낙하에 성공하면 그는 음속의 장벽을 깬 최초의 스카이다이버가 될 수 있다.


낙하에 성공하기 위해 바움가트너는 점프 뒤 낙하산을 펼쳐 사막지대에 안전하게 착륙해야 한다. 하지만 도전 과정은 시작부터 만만치 않다.


위험은 기구가 이륙하자마자 도사리고 있다. 만약 헬륨기구가 이륙 중 1.2km 고도 아래서 파손되기라도 하면 낙하산을 펼칠 시간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바움가트너는 불시착을 할 수밖에 없다. 때문에 그의 낙하 계획을 설계하는 프로젝트 '레드불스트라토스(RBS)'의 기술자들은 이 구간을 '데드존(Dead Zone)'이라고 부른다.


현재 스카이다이빙 세계 기록은 지난 1960년 당시 미 공군 대위이던 조 키팅거가 약 31km 고도에서 한 낙하로, 50년 넘게 깨지지 않고 있다. 키팅거는 현재 RBS에 참여하고 있다. 그는 낙하 목표 지점인 성층권에서 생존하기 위해 답답한 가압((加壓) 우주복과 헬멧을 오랫동안 착용해야 하는 바움가트너가 폐쇄 공포증을 극복할 수 있도록 조언해주기도 했다.


이날 낙하에 성공할 경우 바움가트너는 가장 빠른 속도로 한 최장시간 자유 낙하 및 최고위도 유인 헬륨기구 탑승 기록도 세우게 된다.


바움가트너가 타고 지구 표면 위로 올라갈 55층 빌딩 높이의 헬륨기구는 기상여건이 허락된다면 이날 새벽 로스웰에서 이륙할 예정이다.


RBS 관계자들은 비닐 지퍼백보다 10분의 1이나 더 얇은 헬륨기구가 파손되지 않고 이륙하기 위해서는 풍속이 시속 3.2km를 넘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8일 예정됐던 시도가 날씨 사정으로 하루 연기됐다.


바움가트너는 특별히 주문 제작한 무게 1315kg의 가압 캡슐을 타고 하늘 위로 오른다.

바움가트너는 지난 7월 25일 약29km(17마일) 상공에서 시도한 예행연습 과정에서 안정적인 착륙에 실패해 이 캡슐이 파손되자 수리를 위해 세계 기록 경신 도전을 뒤로 미룬 바 있다.


당시 낙하에서 그는 여객기와 비슷한 속도인 시속 864km의 자유낙하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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