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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가 금주중 선거대책위원회를 띄우고 대권고지를 향한 `일전'을 본격 시작한다.

선대위 참여 인사의 면면은 각 후보의 정치철학과 향후의 선거운동 방향을 가늠케 해 준다는 점에서 여론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세 주자 모두 소통과 혁신, 통합에 방점을 두고 있다.

박 후보는 이르면 금주 초 `국민대통합'의 취지를 살린 선대위를 발족시킬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박 후보 측은 그동안 선대위의 중량감 있는 외부 인사를 다양하게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대통합을 상징하는 차원에서 김대중ㆍ노무현 정부 인사 영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는 얘기가 나오는 가운데 당 화합의 상징이자 비박(非朴ㆍ비박근혜)계 중심축인 이재오 의원에게도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아울러 박 후보는 친박(친박근혜)계 좌장으로 불렸던 김무성 전 의원과 과거 대표 시절 박 후보 비서실장을 지냈지만 지금은 소원해진 개혁 성향의 `전략통' 유승민 의원의 발탁 여부를 검토중이다.

문 후보는 가급적 추석 연휴 이전에 선대위 1차 인선을 발표한다는 구상이다.

문 후보는 `쇄신ㆍ통합형 용광로 선대위'에 맞게 선대위 인선을 통해 당 화합 및 쇄신 의지를 보여준다는 방침이다. 탈계파 인선으로 계파간 앙금을 털어내고 명망있는 외부 인사를 영입해 쇄신 의지를 보여주겠다는 취지로, 대표적 `비노'(非盧ㆍ비노무현) 인사인 정동영 상임고문의 전면 배치 가능성도 거론된다. 

특히 문 후보는 기존의 피라미드 구조가 아닌 당내 인사 중심의 `민주캠프', 온ㆍ오프 결합형 `시민캠프', 정책을 담당할 `미래캠프' 3대 축을 중심으로 파격 선대위를 구성키로 했다.

안 후보는 지난 19일 출마선언 직후부터 사실상 선대위 역할을 하게 될 캠프 인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안 후보는 캠프 선거총괄역에 민주통합당 박선숙 전 의원을 영입한 것을 비롯해 후보 비서실장에 조광희 변호사, 공동대변인에 유민영 전 청와대 춘추관장과 정연순 변호사를 발탁한 상태다. 측근 참모인 강인철 금태섭 변호사는 각각 법률지원단장과 상황실장에 기용됐고 하승창 전 경실련 사무처장, 한형민 전 청와대 행정관, 박인복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등도 캠프에 합류했다.

캠프는 안 후보가 표방하고 있는 `새로운 정치'의 취지에 걸맞게 여의도가 아닌 조계사 맞은편에 위치한 종로2가 공평빌딩에 차려졌다.

세 주자는 선대위 구성과 별개로 추석연휴(9ㆍ29∼10ㆍ1) 직전인 이번 주가 초반 판세를 가를 1차 승부처가 될 것으로 보고 `추석민심'을 잡는데도 올인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치고 있다. 

이들은 3자 구도 확정과 동시에 판세가 요동치고 있는데다 추석 밥상머리의 여론이 초반전 판세를 결정짓는다는 판단 아래 추석 메시지를 가다듬는 등 여론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박 후보는 대선가도의 발목을 잡고 있는 역사인식 논란을 전향적인 방향으로 정리할 것으로 보이고, 문 후보는 취약계층을 두루 만나 고충을 듣고 희망을 주는 `힐링행보'를 지속할 예정이며, 안 후보는 두 후보와의 차별화 행보 속에 `혁신적 성장동력' 제시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한 정치 분석가는 "이번주 한 주가 아주 중요한 시기"라면서 "약점은 보완하고 강점은 살림으로써 추석 밥상머리에 좋은 이미지로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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