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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 년 전 꿈꿨던 브라질 제철소 건설이 이제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브라질에 일관제철소를 건설하며 새로운 가치 창조 경영을 실현 중인 장세주(59) 동국제강 회장의 말이다. 장 회장은 2001년부터 브라질 진출을 추진해왔다. 10여 년 만인 지난 7월 브라질 북동부 세아라에서 마침내 고로 제철소 착공식이 열렸다. 장 회장은 당시 “2015년까지 세계 최고의 제철소를 만들겠다”며 “한국과 지구 반대편에 있는 브라질을 연결해 철강벨트를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동국제강이 일찍부터 브라질에 공을 들인 건 철광석이 풍부한 나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브라질 당국은 해외 업체에 공장 설립을 쉽사리 허용하지 않았다. 장 회장은 그래서 세계 최대 철광석 공급사인 브라질의 발레와 합작사(CSP)를 설립했다. 현지업체와의 합작을 통한 우회 진출로를 찾은 것이다. 철광석 회사와 손을 잡음으로써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이점까지 생겼다.

브라질 공장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철강 분야의 세계 최고 실력자로 꼽히는 포스코를 합류시켰다. 브라질 제철소에는 49억 달러(약 5조5000억원)가 투자된다. 완공되면 연간 300만t의 철강을 생산할 수 있다. 동국제강은 브라질 제철소 완공에 맞춰 고로 제철소를 확보한 기업으로 회사의 뼈대를 바꾼다는 구상이다. 노후된 비효율 설비를 과감히 없애 일류 철강기업으로 도약해보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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