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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의 한 고등학교에서 신입생들이 교장선생님의 무릎에 뿌려져있는 휘핑크림을 핥는 사진이 공개돼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폴란드 남부지방 루빈시에 위치한 살레지오 고등학교에서 신입생들 사이에 이상한 '입학의식'이 거행되고 있다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공개된 사진에는 고등학교에 갓 입학학 14살 남녀학생들이 무릎을 꿇은 채 의자에 앉아있는 남자의 무릎에 묻어있는 휘핑크림을 핥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사진 속에서 의자에 앉아있는 인물인 마르신 코지라 교장은 카톨릭 신부이기도 하다.


모니카 사즈코스카 폴란드 어린이 인권보호단체 원장은 "이 사진속 모습은 부적절하고 역겹다"며 "어린 학생들이 아무런 강압 없이 저런 행동을 했을 리 없다"며 해당 신부를 비난했다.


이 사진들은 최근 학교 웹사이트에 올라왔다 삭제되었으며, 해당지역 검찰은 언론들의 사진 공개로 사건이 공론화되자 수사에 착수했다.


한편 마르신 코지라 신부는 주변의 비난에 대해 "이 사진 속 모습은 매년 정기적으로 하는 입학의식일 뿐이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일부 학부모들은 신부를 옹호하고 있으며 "무릎에 묻어있는 건 휘핑크림이 아니라 면도크림이다"며 "크림을 먹는 게 아니라 입 주변에 묻힌 것일 뿐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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