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경주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최종 결선에 참가키 위해 18일 출국>

 

[하나로닷컴] 6인조 여성 커버댄스 <PHOENIX>(피닉스.사진)가 18일(화) 오후 한국 행 비행기에 오르기에 앞서 이와 같이 각오를 다졌다.

 

브라질 태생 20대 청소년들로 구성된 이들은 지난 7월 27일 청소년을 사랑하는 모임(이하 청사모 회장 공용구)에서 주최, 주관으로 열린 <제10회 드림콘서트 & 제2회 K-POP커버댄스 컨테스트>본선에서 11팀의 참가팀을 제치고 절도 있는 군무를 선보여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아 한국 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들은 오는 22일 경주 예술의 전당 열리는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에 브라질 대표로 출전해 온·오프라인의 예선전을 거쳐 선정된 11개 국가, 총 13개 팀의 커버 댄스 팀과 최종 결선을 벌이게 된다.

 

하지만 이들 모두가 한국 행에 오를 수 있었던 데에는 청사모의 지원이 없었더라면 불가능 했다.

 

당초 한국 주최측에서는 브라질 경우 최고 5명에 한해 티켓예산을 확보한 상태라 추가적인 인원에 대한 예산지원에 어려움을 호소했고, 이에 청사모측 역시 재정사정이 마찬가지로 힘든 상황이지만 추가 비용을 추가 부담키로 결정하면서 6명 전원 모두가 꿈에 그리던 한국을 가게 된 것.

 

팀 리더인 가브리엘라(20)양은 “이번 대회를 위해 팀원들 모두 매주 모여 힘든 연습을 했다. 이 자릴 빌어 안무지도 등의 지원을 해 준 ‘영스텝’ 관계자 및 스탭과 그리고 기회를 제공해 준 청사모 관계자 모두에게 보람이 될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할 수 있도록 팀원 모두가 노력하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결선에서 살아남은 최종 우승 팀은 다음날인 23일 경주 시민운동장에서 열리는 '2012 한류드림콘서트' 의 무대에 오르는 남다른 기회를 가진다고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재)한국 방문의 해 위원회' 가 주최하는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은 지난 4월 신청을 시작으로, 9월까지 총 5개월 간 전세계 70여 개국에서 약 1800여 개가 넘는 동영상 신청이 쇄도하는 등 큰 관심을 모은 바 있으며, 이들은 본 행사 참가 외에도 약 일주일 동안 한국 주요 도시를 방문하며 문화체험 등의 부가 프로그램 등에 참가한 후 오는 26일 귀국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