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문학지>가 아닌 <문화지>로 후세에 우리의 문화가 대물림 되길 기대"

 


[하나로닷컴] 브라질의 문화와 브라질 사람들의 성품 그리고 이방인들 삶의 나날을 표현하려 애쓰는 문학지가 아닌 문화를 담은 ‘열대문화’ 10집이 출판되었다.


열대문화 동인회서는 지난 8월 24일 오후 6시 30분부터 봉헤찌로 한인타운에 위치한 종가 식당에서 열대문화 10집 출판 및 복간을 축하하는 기념식이 열렸다.


1986년 설립된 후 창간호부터 1996년까지 열대문화 9집을 발행했던 열대문화 동인회에서는 이번에 10집을 발간하며 화려한 부활의 나래를 활짝 폈다.


이날 출판 기념식에는 박상식 총영사 내외, 박춘우 교육원장, 김철언 한브교육협회장, 서상면 문화영사, 김정수 한인회 여성 부회장 등 한인사회 인사와 열대문화 동인회 회원 및 가족 친지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박상식 주상파울로 총영사는 “2010년 코리아 타운 지정에 이어 2013년 이민 50주년을 앞두고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지금, 문학 활동으로 우리 동포 사회에 문화의 빛을 더하게 될 <열대문화 시즌 2> 발행을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 1985년 동인회 결성 후, 이듬해 발간한 창간호부터 최종 9호까지의 <열대문화>가 이번에 ‘시즌 2’로 브라질 한인 이민 문화의 길을 다시 이어 가게 되니 우리 동포사회에 문화적으로 심히 의미 있는 일이다. 이민 1세대로서 열대문화 동인회에서 이루고 있는 문학적 열정과 노력에 감사 드리며, 열대문화를 통하여 자라나는 우리 2세, 3세들이 언어를 불문하고 자신을 표현하고 발표할 수 있는 무대를 경험하며 재 브라질 코리언 문학을 멋지게 형성해 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열대문화 시즌 2 발행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에 열대문화 동인회에 합류한 회원에는 1985년 중학교 2학년때 이민와 USP공과대학, USP통신 예술대학의 광고학과를 나와 유명 광고회사에서 일하며 쓴 소설 <GO>는 2009년 교육부의 우량도서로 선정, 전국 도서관에 비치되어 있다.

 

2010년에는 시집 <Manual de Sobrevivencia para Suicidas>가 2011년에는 두번째 소설 <Mr. Blues & Lady Jazz>출판, 2012년 말에 세번째 소설 <Uma Vida Imaginaria>와 희곡집 <Reversiveis>가 출판될 예정인 이규석 작가가 동참했다.


또한 2009년 Parana 문교성 문학상에 응모해 시 부문에서 1등상을 수상하고 시인으로 등단한 더글라스 김(한국명 : 김성구), 영화 시나리오 작가 겸 감독으로 브라질 영화계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Paula 김(한국명 : 김은미) 등이 열대문화 동인회 회원으로 동참해 열대문화 10집에 합류했다.


한편 기념식 행사 전 인터뷰를 통해 안경자, 목동균 열대문화 동인회 회원은 “열대문화는 제목 그대로 문학지가 아닌 문화지이다.

 

회원과 상관없이 교민 또는 문학과 문화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민 1세들이 가지고 있는 꿈과 2세들이 품고 있는 희망이 어우러지는 대표적 문화 행사의 연결 고리가 되길 희망하며 교민사회에 대표적인 문화 전통이 대물림 하길 기대한다”라고 전하며 “열대문화에 글과 사진 그리고 그림들을 보내주실 분들은 3337 – 2637 또는 9 – 9747 – 1838로 문의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door.jpg


  관련기사

  • 브라질 한인 이민 60년 ‘브라질 이민일기’ 아리랑...

  • 총영사관, 브라질 이민 60주년 기념 다큐멘터리 ‘...

  • 브라질 이민 60년 역사 기록한 다큐멘터리 ‘브라...

  • 안경자씨, 이민사박물관에 이민자료 1백여점 기증...

  • 이찬재-안경자 부부, '인터넷의 오스카상' 웨비 ...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02 체육회, 상파울루 찾은 전통연희단 잔치마당 공연단 환영만찬 마련 file 2023.06.09 272
101 지상 최대 퍼포먼스 브라질 카니발에 '3.1운동 100주년' 담는다 file 2019.03.01 251
100 중남미 유일의 한글 글씨예술가...캘리그라피 나성주 작가에게 묻고 듣는다 file 2021.05.26 606
99 제35대 한인회, 결산 후 남은 3만여 헤알…노인회 등 3곳에 기부키로 file 2020.01.09 309
98 제12회 ‘한국의 날’문화축제 대성황...약 4만여 방문객들 행사장 찾아 file 2018.08.16 439
97 제11회 한국문화의 날 성황리에 폐막…역대 최다 방문객 행사장 찾아 file 2017.08.17 399
96 전옥희작가, 문화원에서 ‘우리는 하나’개인전 개최...다음달 14일까지 file 2018.10.18 323
95 전세계 여성 리더 상파울루에 모였다...제7회 국제컨벤션 행사 성황 file 2019.05.08 479
94 이민자박물관 주최 올해 이민자문화축전에 한국 선정...이번달 28일(일) file 2019.07.18 336
93 이민자 박물관 배경으로 펼쳐진 ‘화선무’...한국문화에 한류팬들 홀렸다 file 2021.06.21 391
92 이민 55주년 역사적인 첫 뮤지컬 무대 <가스펠>...올해 11월 관객 만난다 file 2018.04.19 390
91 유영호 작가 '그리팅맨' 해외 6번쨰로 브라질 상파울루에 세워져 file 2019.08.04 296
90 올해로 개원 10주년 맞는 주브라질한국문화원...22일(일)부터 다채로운 기... file 2023.10.18 222
89 올해 브라질 이민 60주년 맞는 한인사회...벌써부터 행사 준비로 후끈 file 2023.01.16 362
88 예연, 코로나19로 지친 한인들을 위한 희망 콘서트 연다...12일(일) 저녁 ... file 2020.07.10 604
87 예연, 제4대 신임회장에 이화영씨 취임...차세대 문화예술인 지원 약속 file 2020.02.06 324
86 예연 2019정기총회 개최...방은영 현 예연회장 제3대 회장으로 연임키로 file 2019.01.24 374
» 열대문화 시즌 2 - 10집 출판 및 복간 기념회 열려 file 2012.08.30 7970
84 아트프로젝트보라 <소무> 공연, 깜삐나스에 이어 상파울루에서도 전... file 2023.09.25 202
83 아시아 3개국 카니발행사...한국문화 및 평창홍보 빛났다 file 2018.02.08 28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Next
/ 8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