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타르 프랑쿠 전 대통령 별세

by 인선호 posted Jul 03,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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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이타마르 프랑쿠(81) 전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오전 타계했다.브라질 상파울루에 위치한 알버트 아인슈타인 병원은 이날 성명을 통해 프랑쿠 전 대통령이 뇌졸증으로 숨졌다고 밝혔다.

프랑쿠 전 대통령은 폐렴과 백혈병을 진단받고 3월부터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던 중 최근 병세가 악화된 것으로 알려져왔다.

그는 부통령 시절 페르난도 콜로르 지 멜루 전 대통령이 부정축재 혐의로 탄핵 과정에서 자진 사퇴하자 1992년부터 대통령직을 승계했다.

프랑쿠 전 대통령은 1990년대 찾아온 인플레이션 위기를 화폐개혁으로 극복한 것으로 유명하다. 당시 재무장관으로 기용한 페르난두 엔히키 카르도주는 그를 이어 브라질 제34대 대통령을 역임하기도 했다.

이후 포르투갈 대사와 미주기구(OAS) 대사, 이탈리아 대사를 지내는 등 최근까지 다양한 활동을 계속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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