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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킨지 리버(Mackenzie River)’가 지난달 선보인 ‘에어(Air)’라는 보드카가 미국에서 인기다. 저칼로리 ‘다이어트 술’로 알려지면서다. 에어 한 병의 칼로리는 총 95㎉. 소주 한 병의 6분의 1 수준이다. 알코올 도수는 4%로 일반 맥주와 비슷하다. 이 때문에 술을 마시고 싶지만 살이 찔까봐 고민하는 이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음주를 즐기면 비만이 될 가능성이 높다. 술이 고열량 음식이어서다. 용량에 따라 다르지만 생맥주 500cc의 칼로리는 140㎉. 두 잔을 마시면 밥 한 공기를 먹는 것과 같다. 소주 한 잔은 70㎉, 양주 한 잔은 90㎉ 수준이다. 하지만 소주보다는 양주를 마시는 게 다이어트에 유리하다. 맥주와 소주는 탄수화물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이다. 양주나 고량주는 곡식으로 만든 술이긴 하지만 알코올을 많이 첨가해 정제했기 때문에 자체 열량이 다른 술에 비해 적다. 

술을 즐겨 마시면 몸무게 자체가 늘기도 하지만 특히 뱃살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영양정책팀의 ‘식생활로 본 한국인의 복부비만 위험률’ 연구 결과에 따르면 복부비만의 가장 주된 원인은 ‘술’이다. 자주 과음(성인 남성 기준 소주 7잔 이상·주 2회)할 경우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복부비만 위험률이 58%포인트 더 높다. 

알코올은 인체에 저장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알코올은 가장 먼저 에너지원으로 쓰이기 때문에 술과 함께 섭취한 다른 음식의 열량이 소비되는 것을 방해한다. 이렇게 남은 에너지는 지방을 합성하는 데 쓰이며 복부비만으로 이어진다. 이를 피하기 위해서는 남성은 1주일에 7잔 이하, 여성은 4~6잔 정도만 마셔야 한다. 

안주는 적게 먹어야 한다. 또 술 종류별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안주를 골라 먹어야 한다. 맥주는 육포, 닭가슴살,과일 등과 함께 먹는 게 좋다. 칼로리가 높은 마른 오징어 등은 피해야 한다. 소주는 계란찜, 생선회, 조개탕 등이 좋다. 막걸리는 부침개를 피하고 생선회 무침, 두부요리 등과 함께 먹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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