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닷컴] 패션센터루스 (Fashion Center LUZ)가 개장이래 최대 위기를 맞았다.

10일(화) 오전 상 파울로 시청은 소방, 건물 안전시설 감독관, 위생보건부 감독관 등과 함께 건물 및 소방 안전시설 기준 이행 불허에 따른 조치로 쇼핑 총 5개의 출입문을 모두 봉쇄하고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

이날 시청은 이와 같은 처분에 대응하는 업주들과의 무력충돌을 대비해 군, 민경 등 공권력을 투입했지만 특별한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다.

브라질 유력 일간지와 인터뷰에서 시청 관계자는 "영업정지 기간동안 당국에서 요구하는 안전시설 준수항목과 정해진 시정기간 내에 이를 이행하지 못할 시에는 재개장은 불가능 할 것" 이라고 엄포했다.

상 파울로 주 정부 도시개혁 프로젝트의 일환인 문화개발 주요 사업지역에 속해있는 쇼핑루스는 그 동안 주 정부 관계부처 관계자들과 철거시기 연장과 보상요구로 여러차례 협상을 벌여왔지만 모두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