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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닷컴] 포크황제 윤형주 남미 3개국 순회공연의 막이 올랐다.

23일(금) 저녁 8시 상 파울로 한인 밀집지역인 봉헤찌로 루스플라자 호텔에서 ‘윤형주 디너쇼’ 에서 윤형주는 세월이 흘러도 전혀 퇴색되지 않은 목소리로 약 2시간 동안 120석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긴 여정에도 비교적 밝은 모습으로 무대에 오른 윤형주는 “만 8년 만에 브라질 상 파울로에 다시 오게 되어 기쁘고, 무대 뒤에서는 마음이 무거웠는데 교포 여러분들의 환한 모습들을 보니 마음이 한층 가벼워졌다.”라며 교포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윤형주는 ‘어제 내린 비’, ‘바보’, ‘저 별은 나의 별’ 등 주옥 같은 히트곡과 팝송 등을 선사해 향수를 달랬고, 특히 자신의 가수 활동 당시인 70년대 웃지 못할 방송 에피소드 등으로 관객들의 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윤형주는 24, 25일 양일간 사랑의 교회(담임목사 김영수)본당에서 간증 및 찬양집회에 참석한 후 26일(월) 다음 공연 목적지인 아르헨티나로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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