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평통 남미동부협의회(회장:송인호)에서는 최근 일본의 독도 영토 주장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사태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는 '독도 수호 결의 대회'를 5일(화) 저녁 7시부터 L호텔 컨벤션홀에서 가졌다.
김대기 간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결의대회에서는 박대근 통일분과위원은 ‘브라질에서 올해 제작된 세계지도표본에도 독도와 동해가 일본 보호구역이라고 명시되고 있다.’ 라고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고, 이에 민주평통은 홈페이지 등을 통해 ‘독도 표기 바로잡기 캠페인’(예정)을 벌이는 방안도 내부적으로 검토해 진행하기로 결의했다.
이현준 부 총영사는 “정부에서 실시한 한국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한 브라질 교수진들에 의해 2005년부터 브라질 공립 고등과정 지리 교과서에 동해와 독도로 표기되고 있는 큰 성과를 얻었다” 라며 “현재 독도 홍보용 포르투갈어 번역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며 조만간 홈페이지등을 통해 공개할 것” 이라고 밝혔다.
제4차 정기회의 겸 열린 이날 결의대회에 송인호 남미동부협의회장을 비롯해 고우석 수석부회장, 이현준 상 파울로 부 총영사 등 22명의 참석 평통 위원들이 ‘독도 수호 독도는 한국땅’ 이라는 구호가 적힌 띠를 두루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