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수 사물놀이패 공연 팀이 25일(수) 오후 4시 남아프리카 항공 SA-222기 편으로 브라질 과률료스 국제공항에 도착, 이인기 청사모 회장을 비롯한 청사모 관계자들의 환접을 받았다.

7명의 단원들과 함께 공항 출구를 나서던 김덕수씨는 긴 여행 탓에 조금 피곤함은 역력했지만 내내 밝은 표정을 지으며 “청사모 모든 관계자들의 따뜻한 환대와 초대에 감사를 드리며 최선을 다해 공연에 임하겠다.” 라는 짧은 소감과 함께 청사모 관계자들의 안내를 받으며 숙소로 향했다.

김덕수 사물놀이패 공연 팀은 곧 이어 재 브라질 한인회(회장:박동수) 주재로 마련된 만찬에 참석해 브라질 방문의 첫 여정을 풀었다.

박동수 한인회장, 이회권 부회장, 김덕열 이사장, 권명호 변호사 등과의 만남을 가진 자리에서 박동수 회장은 “먼 길을 오시느라 고생이 많았다. 아무쪼록 이번 브라질 공연 기간 동안 한인 청소년 2세들과 브라질 현지인들에게 한국의 우수한 전통가락과 문화의 진가를 마음껏 보여달라.” 라는 격려와 함께 멋진 공연을 주문했다.

이에 김덕수씨는 “10년 만에 다시 찾은 브라질이라서 그런지 마치 고향에 돌아온 기분이다. 사실 브라질에 도착하기 전까지 약 1달간 동안 일본 전국투어 공연 관계로 단원들 모두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했지만 행사 기획팀과 조율해 최고의 공연을 선사하겠다." 라고 약속했다.

청사모(청소년을 사랑하는 모임)의 초청으로 성사된 이번 브라질 공연은 26일(목) 저녁 8시 30부터 청사모, X9삼바팀, 뻬드로 정과 함께 펼치는 '빅 콘서트' 를 Theatro Sao Pedro 주립극장에서, 다음 날인 27일(금)에는 브라질 한인천주교회에서 저녁 8시 부터 '청소년 비전 데이트 및 콘서트' 등의 두 차례 공연을 가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