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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격한 경기둔화에 직면해 있는 브라질이 또 한 번의 경기부양 조치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28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은 올림픽 개막식 참석차 방문한 런던에서 기자들을 만나 8~9월 중 잇따라 경기부양 조치가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치에는 감세 정책과 함께 2014년 월드컵 및 2016년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항만·항공·철도·고속도로 등 인프라건설에 대한 투자 방안이 포함될 전망이다.

브라질은 올해 들어 상반기에만 4차례의 경기부양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지난달 정부구매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경기부양책을 내놨으며 이에 앞서 자동차와 PC 등 15개 분야 기업들에 감세 혜택을 주는 방침, 자동차 관련 세금과 소비자 대출금리를 인하하는 방안 등 부양책들을 발표했다.

이는 급격히 둔화된 브라질의 경제 성장을 끌어올리기 위한 고육지책이다. 2010년 7.5%였던 성장률이 지난해 2.7%로 뚝 떨어진 데 이어 올해 성장률 전망치도 2.5%로 나타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브라질중앙은행은 지난해 8월 이후 금리도 7차례에 걸쳐 4%포인트나 떨어뜨렸다. 현재 기준금리인 8.50%는 브라질 사상 최저치다.

그러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경기부양 조치들은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다. 세계적인 금융 위기의 영향으로 브라질의 주요 수출국인 미국·중국·유럽 등이 경기 침체를 겪고 있어서다. 금융기관 등 일부 전문가들은 올해 브라질 경제의 성장률이 2%를 넘지 못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브라질 정부가 하반기 성장을 이끌 추가 부양책을 내놓기로 한 것으로 풀이된다.

호세프 대통령은 "다른 브릭스(BRICS,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공)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세계 경제 위기의) 영향을 받고 있다"면서도 하반기에 브라질 경제의 회복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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