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축구 스타 호마리오(41·바스코 다 가마)가 생애 통산 1000호 골을 기록했다.

호마리오는 21일 오전 브라질 상 하누아리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브라질리언 챔피언십 스포르찌 헤시페전에서 3-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3분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페널티킥으로 1000번째 골을 성공시킨 순간 경기를 16분이나 중단하고 인터뷰와 축하행사를 하는 등 야단법석을 떨었다.

하지만 호마리오의 1000호골에 가운데 249골이 논란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호마리오는 13살 때 유소년 클럽 오라리아에서 뛰던 시절 뽑아낸 77골과 시범·자선경기 등 비공식 매치에서 기록한 172골을 1000호골 통계에 포함시켰다.

호마리오 자신도 이 부분은 인정하고 있다. 그렇다면 공식 경기 골은 751호에 지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