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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토) 오후 상파울로 전역에 내린 폭우로 인해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지역은 프레게시아 오 區(구).

동네 전체가 물에 잠기는 통에 여행을 다녀온 사이 모든 것을 잃은 헤지나 곤살베스 메이라(57세)씨가 물에 젖은 피아노를 넋을 잃고 어루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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