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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닷컴] 세계한인회장단회의를 위해 본국을 방문한 이백수 한인회장이 귀국했다.
이백수 회장은 브라질 도착후인 지난 17일 오전 11시부터 상파울로 한국교육원에서 교포 언론사 기자들과 본국 방문 인터뷰를 통해 본국에서의 행적과 이민 50주년 행사 그리고 치안문제 등에 대해 질의 문답을 통해 한인회장의 입장을 밝혔다. – 편집자 주

 

다음은 이회장과의 질의 문답 전문이다.

 

 금년도 세계한인회장단회의 일정 및 규모는?


☞ 지난 6월 25일부터 6월 29일까지 서울 워커힐에서 개최된 제13회 세계한인회장 회의는 ‘하 나 된 세계한인, 세계 속의 일류한인’ 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렸다.

전 세계적으로 우리 한국인들이 거주하는 국가는 모두 175개 국가로 이 중에서 이번 회의에는 75개국에서 350여명의 한인회장 또는 한인회 임원이 참석했었다.

 

 이번 행사에서의 프로그램은 어떤 것이 있었나?


☞ 내용은 다양했고 충실했다고 평가한다. 개회식 때 김황식 국무총리께서 참석하셨고, 각 부 장관의 리셉션, 주요정당의 정책발표, 재외동포 정책포럼, 지역별 현안문제 토론 과 각 분야별 특강이었다

 

 참정권 이후 본국정치권에서 해외동포들에게 달라진 시각은?


☞ 재외국민들의 참정권은 본국 정치권에 영향권을 미치는 것이라 그런지 회의장에 각 정당의 정치인들이 많이 들락거렸고 예전에 비해 상당한 친절을 보여주는 듯 했다.

 

 세계한인회장단회의에서 브라질 한인회의 위상은 어느 정도였는가?


☞ 브라질 한인사회의 위상은 참가 75개국 중에서 최하위인 것 같은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

왜냐하면 그 동안 세계한인회장단 회의에 불참하거나 불성실하게 임했던 전임자들의 책임도 있겠지만 이토록 방치(^^)를 묵인한 공관측도 원망스러웠다“

 

 본국 체류 중 어떤 인사들과 어떤 대화를 나누었는가?


☞ 6월29일 오후에 청와대를 방문 때 이명박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지난 6 월 브라질 방문 때 상파울로에 오지 않으셔서 교포들이 실망했습니다” 라고 분명히 말씀을 드렸고 국회의장을 내년 2월 이민50주년째 축하사절로 방문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 외 주로 재외동포와 관련된 부처 인사들을 많이 만났으며, 평소 브라질과 우리 교포사회에 관심을 가진 한국, 브라질 소사이어티(KOBRAS) 최신원 회장(SKC)을 세 차례나 만나 폭넓은 대화를 나눴다.

 

 이민50주년 행사준비는 어느 정도 진행 중인가?


☞ 교포사회의 행사는 착실히 준비되고 있으며, 진행 중이다.

특히 한국 국제교류재단(외통부 산 하)에서 금년 하반기부터 브라질 전국을 무대로 여러 가지 한국문화예술적인 프로그램으로 공연준비가 잘 되어 있어 우리 다 함께 기대해도 좋을 듯 싶다.
이제 본국에서의 해외 공연 국제행사는 현지에 예산을 직접 지원해 주는 것이 아니라 관련 전문 이벤트 회사를 통해 차원이 다른 격조 있는 행사를 하는 것 같다.

 

 카니발 연출진들(삼바학교 관계자) 4명의 한국일정은 어떻게 진행되었는가?


☞ 짧은 동안에 한국 5천년의 전통문화와 역사를 알린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한국을 찾았던 연출가 4명은 고생도 많이 했고 나름대로 많은 준비를 한 것으로 안다.

다만 더 좋은 것을 보여주지 못했고, 더 환대하지 못한 것이 마음 아프다.

 

 제보에 의하면 한국에서 카니발 관계자들과 문제 있었다고 들었는데 어떤 문제인가?


☞ 모든 일에 100%란 없는 것처럼 약간의 문제점도 있었다.


우선 한국에 머무는 동안 연출진들은 상당히 예민했었다.

기후(무더위, 장마), 시차, 언어 등 브라질과 전혀 다른 한국을 쳐다보는 이들은 온통 호기심 투성이었다.

따라서 호기심을 100% 충족시키지 못했고, 안내를 맡은 기획사의 내부사정이 겹치면서 문제가 발생했던 점을 인정한다.
이들이 도착하는 날 나도 공항에 나갔고 기간 중에 한국식 불고기도 대접했다.

또한 적은 액수 였지만 4명 모두에게 금일봉도 전해 주었다.

그러나 부끄럽게도 이번 행사를 시기 질투하는 일부 세력이 한국에 까지 나와 카니발 연출진 들을 몰래 만나서 그들의 심리를 불편하게 자극한 것이 문제였다.

기회가 된다면 한국에 와서 방해한 사람의 신분과 방해한 내용을 공개할 수도 있다. 본인의 각성을 바란다.

 

 본국 정치권에서는 금년 대선과 관련해 재외동포들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는가?


☞ 현재 재외한국인은 175개국에 720만이라고 한다.

그 중 유권자는 250만 명인데 지난 4월 선거 때는 125.000명이 등록하여 5만 6천이라는 적은 숫자였다고 한다.
그래서 재외국민투표를 하느냐? 마느냐? 계속한다면 시행방법을 좀 더 현실적으로 하자고 했다는데 19대 국회가 들어서자 말자 여러 가지 복잡 다양한 정치문제로 인해서 논의 된 것은 없었던 것으로 안다.

 

 동포사회관련인사들을 브라질로 초청했다고 하는데 누구를 초청했는가?

☞ 8월 25일부터 27일 까지 김경근 재외동포재단이사장님을 초청했다.

이번 기회에 우리 브라질 교포들이 50년간 다져온 대한민국의 또 하나의 경제영토인 브라질 교포사회를 정확히 보여드리겠다.
그리고 최신원 회장(한국 브라질 소사이어티 회장)을 이민 50주년 명예대회장으로 초청했다.

 

 8월의 특별한 행사들이 있다고 하는데?


☞ 금년 8월 15일은 제67주년 광복절이기도 하지만 50년 전인 광복 제16주년 때 우리 한인회가 설립된지 50년이 되는 날이다.
8월 15일 날에 한인회관에서 광복절 기념식을 거행하면서, 곁들여 한인회 설립 50주년 기념식도 간단하게 함께 하려고 한다.

그리고 8월 25일날에는 지난 5월에 미처 못 했던 한인문화 행사를 할 예정이다. 공관 측과도 협조하고 각 단체간의 협조도 구하려고 한다.

 

 치안문제와 관련해 대처 방안은 있는가?


☞ 지난번에 군경총사령관과 이미 이야기된 한인회와 군경 측의 방범협조체계에 대한 조인식을 하여 교포야간 업소지역에 순찰을 강화 하겠다.

그들을 親 한인인사로 하기 위해 이번에 국기원에서 명예 단증을 준비해 왔다.

그리고 교포 업소마다 스스로의 방범자구책을 마련했으면 한다.

 

 앞으로 한인회 운영계획은?


☞ 한인회 운영을 함께 하는 이들이 많다.

지켜봐 달라. 그

리고 지난번 선거 때 50여명의 성직자님들이 직접 참여하셨고 많은 이들이 기도해주셨다. 그분들과 교포 여러분들의 기대에 어긋남이 없는 한인회를 운영하여 잃어버린 한인회의 자존심을 되찾아 이 땅에 무궁화 꽃을 활짝 피우겠다..

 

 교포들에게 바라고 싶은 것은?


☞ 교포들이 한인회를 보는 시각을 3가지로 분류해보면 협조하는 세력, 지켜보는 세력, 안티 세력으로 나눌 수 있다.

물론 비판도 필요하고 안티세력도 있어야 하지만 우리교포 사회의 일부 안티는 감정적이고 사사건건 상대를 무조건 죽이고 보자는 식의 비 상식적이고 반도덕적이라고 본다.
한인회장으로 바라는 바는 무심코, 함부로, 돌팔매질을 하지 말았으면 한다.

돌을 던지고 싶으면 정확하게 던져라. 그러면 아픔을 참으면서 달게 맞아주겠다.
인터넷의 악필은 한인회나 특정개인을 죽이는 것은 물론 우리 6만 브라질 교포 전체를 확인사살 하는 것이다.

얼굴 없는 댓 글보다 정정당당하게 한인회에 하고 싶은 말을 하기 바란다.

나는 한인회장으로서는 수양이 부족하고 지혜롭지 못하지만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와 자세는 남다르다고 스스로 생각한다.

 

한편, 이백수 회장은 금년에 무산된 이민 49주년 행사에 대해 “한인회장이 늦게 선출된 관계로  이민 49주년 기념행사를 할 수 없었다“고 전제한 뒤 “한인회에서는 오는 8월 25일과 26일 양일간에 걸쳐 Rua Lubavitch를 막고 한인 문화행사를 거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김경근 재외동포 재단 이사장이 방문해 행사의 빛내줄 것이다. 또한 120명으로 구성된 히오 해병대 사령부 군악대가 축하연주를 하기로 약속했으며, 삼바학교에서 삼바 공연도 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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