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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피시맨(인간 물고기)으로 알려진 슬로베니아의 수영선수 출신 마르틴 스트렐(52·사진)이 세계 최대 규모인 아마존강을 헤엄쳐 건너는 데 성공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는 이미 2000년 이후 유럽의 다뉴브강(3004㎞), 미국의 미시시피강(3797㎞), 중국의 양쯔강(4003㎞) 등을 헤엄쳐 건너 기네스북에 올랐다.

스트렐은 1일 아마존강 상류인 페루 아탈라야에서 출발해 지금까지 18일을 헤엄치고 있다. 그의 계획은 아마존강이 대서양과 만나는 지점인 브라질 북동부까지 총 5430㎞를 70일 안에 헤엄쳐 도달하는 것이다. 앞서 그는 열대우림 보존과 알츠하이머 등 신경퇴행질환에 대한 이해 증진 등을 목표로 이 프로젝트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스트렐의 체중이 지난 보름 사이 10㎏ 이상 줄었으며, 이름을 알 수 없는 벌레들로부터 공격을 받으면서 현재 체력이 극도로 떨어진 상태라고 전했다. 그를 가장 괴롭히는 것은 최저기온이 30℃를 넘는 아마존 지역의 무더위와 뜨겁게 쏟아지는 태양열이다. 스트렐을 돕고 있는 이들은 “그의 몸은 이미 시커멓게 그을렸으며, 체중이 많이 줄어들면서 체력적으로도 많이 어려운 상태”라고 전했다.

그를 어렵게 하고 있는 또 다른 문제는 강에 있는 파편들이라고 〈로이터〉가 최근 보도했다. 스트렐의 아들인 보루트 스트렐은 이 통신과 한 인터뷰에서 “강에는 나무, 파편 등이 많고 진흙투성이라 앞을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인공위성 장비까지 동원한 미국 애리조나 대학 의료팀과 소형 보트를 탄 지원팀이 그의 상태를 집중적으로 관찰하고 있다.

스트렐은 출발하기 전 〈비비시〉와의 인터뷰에서 “여러 어려움을 인정하지만, 이 프로젝트 완수는 나의 꿈”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수영으로 메시지를 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깨끗한 물, 우정, 평화를 위한 수영’이라는 슬로건 아래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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