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브라질 보건 당국이 오는 17~20일 열릴 대표적인 거리축제인 리우데자네이루 카니발에 앞서 콘돔 1000만개를 무료 배포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브라질 국영 아젠시아브라질 통신에 따르면 브라질 보건부는 카니발 기간 동안 밤샘 파티가 성행하고 주민들의 성생활이 문란해지는 점을 감안, 콘돔을 미리 배포하고 전국 TV 방송 광고, 라디오 등을 통해 에이즈 예방 운동을 벌일 계획이다.

아제노르 알바레스 브라질 보건장관은 이날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즐기기 위해서는 사전 예방조치를 반드시 병행해야 한다는 것을 알리는 것이 이번 캠페인의 취지"라고 말했다.

브라질이 카니발에 따른 폐해를 줄이기 위해 무료 콘돔을 배포한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다.

그러나 세계 최대의 로마 카톨릭 국가인 브라질의 카톨릭계는 '안전한 성관계'를 권장하는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에 반감을 표명하고 있다. 제라두 마젤라 추기경은 "정부는 (콘돔 배포 등의 행동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고 주장했다. 로마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오는 5월 브라질을 방문할 계획이다.

한편 2005년 성 관련 조사에서 브라질 젊은층 가운데 3분의 1 가량이 콘돔 구입 능력이 없거나 여건의 여의치 않아 콘돔을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부는 60만여명의 브라질인이 HIV 바이러스 감염자인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브라질은 유엔의 에이즈 퇴치 운동 계획이 성공을 거둔 모범국가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door.jpg
?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