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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냥개비로 만든 탑. 언뜻 보면 나무로 만든 듯하지만 이 '공든 탑'은 성냥개비를 쌓아올려 만든 것.

보는 이들의 시선을 이끄는 탑을 만든 이는 성냥개비 아트의 장인, 정성령씨(55). 그는 7년 동안 공을 들여 성냥으로 만든 7층탑을 만들었다. 법주사의 팔상전을 재현한 성냥탑은 그 정교함가 섬세함이 실제를 그대로 축소시킨 듯하다.

단 한번도 건축기술을 배운 적 없다는 정 씨는 팔상전 사진 한 장만으로 7층 성냥탑을 완성시켰다.

현재 정씨는 2년 전부터 대웅전 '건축'에 한창이다. 작은 성냥개비에 자신의 혼을 담아 작품을 만드는 정성령 씨의 사연은 30일 오후 8시 55분 SBS '순간포착-세상에 이런일이'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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