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이 미국의 차세대 통합공격전투기(JSF)인 F-35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가운데 세계 최강의 전투기로 평가되는 미 공군의 F-22(사진)가 한국에 배치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린다.

미 록히드마틴 사가 개발한 F-22는 첨단 레이더를 장착하고 모든 무기를 기체 내에 탑재할 수 있어 적 레이더에 포착되지 않는 스텔스 성능이 뛰어나다. 최근 미 군사전문지들의 보도에 따르면 미 공군의 F-22는 내년부터 2008년 초까지 미 알래스카의 엘먼도프 공군기지에 2개 대대(24대), 뉴멕시코 주의 홀러먼과 버지니아 주의 랭리 공군기지에 4개 대대가 배치될 계획이다.

엘먼도프와 홀러먼 기지에 배치된 미 공군 전력은 매년 한미연합 전시증원연습(RSOI)과 독수리훈련에 참가해 F-22도 한국에 배치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