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대교 연쇄추돌사고

3일 오전 7시 50분께 경기도 평택시 포승면 만호리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목포기점 279.8km) 서해대교에서 30중 추돌사고가 발생 7명이 사망하고 20여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번 추돌사고는 먼저 서해대교 2차로를 달리던 1톤 화물차와 20톤 화물차량이 추돌해 화재가 발생하면서 일어났다.

현장에는 충남소방본부와 평택, 송탄소방서 119구조대와 소방차량 20대가 출동, 진화 및 구조작업을 펴고 있으며 사고 여파로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방면이 전면 통제되고 이구간 하행선 1, 2차로를 통제 소방대원들이 화재 진화작업을 하고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 구간 하행선 3차로와 갓길을 통해 차량을 소통시키고 있으며, 송악IC-당진IC 구간 본선에 있는 차량은 국도로, 상행선에 고립된 차량은 중앙분리대를 열어 송악IC 쪽으로 차량을 우회시키고 있다.

이 사고로 목포 방향으로 서서울요금소에서 매송 부근까지 차량들이 심한 정체를 빚고 있으며 오전부터 시작된 귀성 행렬로 고속도로 하행선 정체구간도 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