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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로 중심지의 브라스(Brás)기차역에서 폭탄이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기차 회사(CPTM)측의 정보에 따르면 오늘 오전 10시45분 경 브라스 역에 정착해 있던 E 호선 기차(Brás/Guaianases 운행)의 한 칸 내부에서 폭발이 발생했으며 사고로 인해 11명이 약간의 부상을 입었다.

E호선 기차 첫 칸 의자 밑에서 폭발한 이 수제폭탄은 다행히 큰 폭발력이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기차회사에서는 기차 내에 잡상인들이 이번 사건과 관련되어 있을 것이라며 지난 달부터 기차 내에서 물건을 파는 잡상인들을 단속하며 물건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두 달 전, 상파울로 시청에서는 브라스 기차역 앞에 위치한 광장의 노상판매(camelôs)를 철거 했으며 이 후로 두 차례 라빠 역에서 수제폭탄을 설치하려던 잡상인이 경찰에 체포되었다.

폭발사건으로 부상을 당한 승객들은 가까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상처가 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기차는 정상적으로 운행되었다.

상파울로 기차회사에서는 현재 271대의 기차가 운행되고 있으며 800 여 명의 안전요원과 400여 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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