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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져 가는 6.25전쟁, 우리의 2세에게 안보의식과 정체성 교육해야…

 

 

[하나로닷컴] 대한민국 재향 군인회(회장 박세환), 브라질 지회(회장 : 조중현)에서는 지난 25일(월) 봉헤찌로 한인타운에 위치한 Luz Plaza Hotel에서 6.25참전 용사를 비롯 정제서 부총영사, 김진탁 노인회장, 나병현 상공회의소 회장, 박대근 민주평통 브라질 협의회 회장, 임인환 한인회 수석부회장, 박춘우 주상파울로 한국 교육원 원장, 공한옥 브라질 한국학교 교장 및 베트남 참전용사(회장 : 정기환), 양근배 장교동우회 회장, 송정현 해군전우회 회장, 조남호 해병대 전우회 회장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62회 6.25전쟁 62주년 기념식을 거행했다.


김흥철 사무처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은 국민의례, 내빈소개, 조중현 재향 군인회 브라질 지회장의 기념사, 정제서 부총영사와 인인환 한인회 수석부회장의 축사 그리고 박도준 6.25참전 용사 대표의 답사가 이어졌다.


이후 기념촬영과 김기주씨의 건배제의 그리고 만찬과 위로잔치의 시간으로 기념식을 끝맺었다.


먼저 공한옥 브라질 한국학교 교장은 “참전용사의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이 있다.

6.25교육을 브라질 한국학교에서 보다 더 열심히 그리고 철저히 학생들에게 알리겠다.

아울러 정체성 교육에 최선을 다해 교육시킬 것이다. 손자, 손녀들이 한국인의 정체성을 깨닫고, 찾을 수 있도록 브라질 한국학교에 많이 보내주기 바란다”라고 인사말을 했다.


이어서 조중현 재향 군인회 브라질 지회장은 “오늘은 6.25전쟁 62주년이 되는 날이다.

우리는 오늘을 되새기고 또 되새겨야 한다.

같은 민족끼리 300만 명이란 굶어 죽고, 얼어 죽고, 폭탄에 맞아 죽고, 서로 이념이 다르다고 죽이고… 진정코 있을 수 없는 동족상잔의 전쟁을 치른 한민족이다.

300만 명 중 군인만 13만 명이란 인명이 이 전쟁에서 희생되었다.

그로 인해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오늘 이 자리에 계신 6.25참전 용사들은 언제 어떻게 죽을지 모르는 전쟁을 치른 분들이다.

여러분들의 애국으로 대한민국은 살아남았으며, 오늘날 10대 경제대국으로 발전하였으며, 국민소득 2만 불을 넘어 3만불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우리 브라질 지회는 교민사회의 안녕과 질서 확립에 심혈을 기울이는 재향군인회로 거듭날 것이다”라고 기념사를 전했다.


이어서 정제서 부총영사는 “6.25전쟁으로 인해 한국군과 유엔군을 합쳐 수십만 명 전사하고, 수백만 명의 민간인이 사망하였으며, 국토는 폐허로 변했고, 10만 명 이상의 전쟁 고아가 생겼고, 천만 명이 넘는 이산가족이 발생했다.
또한 국립 현충원의 170만 묘역 중 80%가 6.25 참전용사의 묘라고 한다.


나라를 위해 몸을 바치시고 나라를 지킨 군인들 그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조국의 평화와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기억하며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북한은 여전히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

동족끼리 싸우는 비극을 당하지 않기 위하여는 유비무환의 정신과 국력을 길러야 하며 국민의 호국정신, 안보의식을 더욱 고취시켜야 하겠다.
6.25 62주년을 맞이하여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호국영령들의 명복을 빌고 이분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귀감 삼아 화합과 단결을 새롭게 다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축사를 했다.


임인환 한인회 수석 부회장은 “올해로 6.25전쟁 62주년을 맞이했다.

오늘 이 기념식에서 참전용사들의 애국정신을 선양하고, 이를 젊은 세대들에게 가르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하겠다.
다시는 이러한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한 안보정신으로 무장해야 하겠다.
이곳 전쟁 없는 브라질에 살면서 내나라 내 민족을 더 사랑하게 되는 것은 해외에 나와 사는 우리 모든 동포 한 분 한 분 모두가 애국자가 된다는 생각을 새롭게 한번 더 하게 된다.
오늘 이 자리는 나라를 위한 고귀한 희생을 영원히 잊지 않고 계승하겠다는 후손들의 결의와 보은을 표시하는 자리라고 생각한다”라고 축사 했다.


박도준 6.25 참전 용사 대표는 “한국에 요즘 6.25전쟁에 대한 역사 의식이 없다.

학생들이 6.25를 독립운동의 하나로 알고 있을 정도이다.

우리들은 마음으로만 6.25를 생각하지 말고 우리의 후세들과 젊은이들에게 안보의식을 고취시켜야 한다”라고 답사를 전했다.


만찬 전 김기주 옹은 “62년 전 북한 인민군의 남침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다시는 이러한 전쟁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며,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의미로 건배를 하자”라고 건배를 제의해 참석한 모든 이들과 건배를 했다.


이후 2부 순서에서 참전용사들은 주최측에서 준비한 만찬을 들면서 6.25당시의 얘기를 화기애애하게 나누며 준비된 여흥순서인 위로 잔치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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