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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의 '란(LAN)' 항공사가 브라질 1위 항공사인 '탐(TAM)'을 인수하면서 남미 항공시장에 새로운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4일(현지시간) 칠레의 '란'이 '탐'을 인수해 시가총액 기준으로 세계 2위 규모의 '라탐(LATAM)'이라는 남미 최대 항공사를 탄생시켰다고 보도했다.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에 본사를 둘 예정인 '라탐'의 시가총액은 130억달러(약 15조원)규모로, 중국 에어차이나에 이어 시가총액으로 세계 항공사 중 2위가 된다.

'라탐'은 310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22개국 150여개의 도시에 취항하는 남미 최대 항공사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이번 합병으로 '란'과 '탐'은 모두 이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며, '라탐'은 향후 4년간 최대 7억달러(약 8000억원)규모의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WSJ는 분석했다.

엔리케 쿠에토 '라탐 에어라인'의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인수·합병(M&A)으로 새롭게 탄생하는 '라탐' 항공사는 앞으로 브라질 시장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라탐'은 현지 항공기 시장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남미의 최대항공사로 탄생되는 '라탐'을 통해 남미는 글로벌 항공 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M&A가 활발히 진행되는 전세계 항공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회사로 위치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세계 항공업계에 인수·합병(M&A) 움직임이 활발하게 일어나는 가운데, 경쟁이 치열해진 북미·남미 항공 시장에서도 M&A를 통해 원가를 절감하려는 회사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미국 델타항공사는 브라질 시장점유율 2위 항공사인 골(Gol)의 지분 20% 인수를 추진 중이며, 브라질 항공업계 3위인 아줄(Azul)도 지난달 말 6위 항공사인 트립(Trip)을 합병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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