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할리우드 영화배우 제시카 알바는 남성잡지 '맥심'에서 선정한 가장 섹시한 수영복을 입은 미녀스타로 뽑혔다. 영화 '블루 스톰'에서 선보였던 수영복 신이 뭇남성들의 마음을 흔들었던 것. 하지만 알바보다 더 섹시한 수영복 스타들이 있다. 바로 수영복 모델들이다. 최근 미국의 한 연예사이트는 '가장 섹시한 수영복 모델 톱10'을 선정했다. 그리고 선정된 모델들은 역시 알바가 못당해낼 만큼 섹시한 자태를 뽐냈다.
◆10위 안나 베아트리츠 바로스
1996년 브라질 엘리트모델대회 출신인 바로스는 진브랜드 '게스'모델로 인정받기 시작해 '팬틴', '크리스찬 디오르', '스와치'의 전속모델로 활동했고 '엘르', '글래머', '보그' 등 패션잡지의 커버모델로 등장하기도 했다.
◆9위 하이디 클룸
프랑스 파리, 이탈리아 밀라노, 미국 뉴욕 등 최고의 패션도시에서 모델활동을 했던 클룸은 1998년 독일 모델로는 처음으로 미국 스포츠잡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의 커버를 장식했다. 최근에는 영화배우로까지 활동영역을 넓히고 있는 상태다.
◆8위 몰리 슬림스
영국 런던 태생인 슬림스는 미국에서 활동하는 모델이다. 알마니, 샤넬 등 명품브랜드의 모델을 지냈고 란제리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의 전속모델로도 활동했다. 미국 테네시주 반더빌트 대학의 법대를 졸업한 재원인 슬림스는 요가에 심취해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7위 마리사 밀러
4년전 미국 산타바바라에서 서핑을 즐기다 사진작가 마리오 테스티노에게 발탁된 밀러는 이미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의 수영복 모델로만 세 번이나 활약했다. 프로미식축구 NFL과 레이싱 경기인 나스카의 열렬한 팬인 밀러는 고등학교 때는 배구선수로 활동하기도 했었다.
◆6위 안나 쿠르니코바
말이 필요없는 스타 쿠르니코바가 6위를 차지했다. '테니스 요정'으로 불리웠던 이 러시아 모델은 남성잡지 FHM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여성'에 뽑히기도 했다. 2001년에는 그의 이름을 딴 컴퓨터 바이러스가 등장할 만큼 유명세가 대단하다.
◆5위 다니엘라 페스토바
'카멜레온'이라는 별명을 가진 그는 체코 출신 슈퍼모델이다. 17세 때 프라하에서 캐스팅된 페스토바는 19세에 주무대를 파리로 옮겨 클라우디아 시퍼와 함께 '게스'모델로 활동하기도 했다. 모델활동을 하기전에는 우편배달부 아르바이트를 하기도 했던 페스토바는 러시아어, 이탈리아어, 프랑스어, 체코어 등 4개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한다.
◆4위 엘사 베니테스
코스타리카 출신인 베니테스는 멕시코에서 처음 활동하며 '제2의 소피아 로렌'이라고 불리웠다. 이후 미국과 유럽으로 활동무대를 옮겨 '돌체앤가바나'의 전속모델로 활동하며 유명해졌다. 현재는 전NBA 선수인 로니 세이칼리와 결혼해 행복을 만끽하고 있다.
◆3위 야밀라 디아즈-라히
아르헨티나 미녀인 디아즈-라히는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했지만 가족과 함께 우루과이 해변에 휴가를 갔다가 에이전트에게 발견됐다. 2002년 한 이탈리아 영화의 주인공을 맡기도 했던 디아즈-라히는 현재 이탈리아 출신 미술가 길리아노와 뉴욕 맨해튼에서 동거중이다.
◆2위 베로니카 바레코바
6피트(182cm)의 큰 키를 자랑하는 바레코바는 또 한 명의 체코출신 모델이다. 심리학과 교육학 학위를 가지고 있는 바레코바는 현재 니베아와 팬틴의 대표모델로 활동중이다.
◆1위 페트라 넴코바
넴코바는 지난해 12월 남자친구인 패션사진작가와 태국에 휴가를 갔다가 쓰나미 해일로 인해 8시간동안 나무위에 매달려있었던 웃지못할 해프닝을 겪기도 했다. 다섯시간동안 쉬지않고 나이트클럽에서 춤을 춘 적도 있다고 밝힌 넴코바는 최근 美CBS-TV '레이트레이트쇼'에 출연해 엽기적인 입담을 자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