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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취재중이던 <한국방송> 기자가 14일 밤(한국시각) 투숙중이던 가자시티의 호텔에서 무장괴한들에게 납치됐다.

<아에프페통신>은 목격자들과 현지 통신원을 인용해 이날 오후 총을 든 무장괴한들이 가자시티의 알데이라호텔에 난입해 3명의 외국인과 통역 1명을 납치해 두 대의 차에 나눠타고 어디론가 사라졌다고 보도했다.

외교통상부는 “납치된 한국인은 <한국방송>의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주재 용태영 특파원으로 확인됐다”면서 “동행했던 카메라 기자와 현지에서 고용된 통역 등은 무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현지에 영사를 파견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으며 이들의 조속한 석방을 위해 노력중”이라고 밝혔다.

용 특파원은 지난 2004년 상반기부터 두바이 특파원으로 일해 왔으며, 최근 팔레스타인 총선에서 다수당이 된 하마스를 취재하기 위해 가자지구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용 특파원 등은 이날 호텔 식당에서 식사를 한 뒤 휴식을 취하고 있다가 난입한 무장괴한들에게 납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 과정에서 약간의 총격전도 벌어졌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에이피통신>은 또다른 팔레스타인 무장괴한들이 요르단강 서안의 예닌에서 미국인 교사 1명을 납치하는 등 적어도 8명의 외국인이 납치됐으며, 가자지구의 영국문화원이 불타는 등 이날 요르단강 서안 에리코 감옥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공격 이후 전례없는 외국인 납치와 반서방 폭력사태가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의 잇단 외국인 납치는 이스라엘군의 예리코 교도소 공격에 대한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의 보복성 행위로 보인다.

앞서 이날 오전 이스라엘군은 2001년 이스라엘 관광장관을 살해한 혐의로 수감중인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소속 요원 5명의 신병인도를 요구하며 이들이 수감중인 요르단강 서안지구에 있는 예리코 교도소에 대한 포위공격을 감행했다. 2002년 미국과 영국은 팔레스타인 정부와 맺은 협정에 따라 이 교도소에 대한 감독권을 행사해 왔으나 이스라엘군의 공격이 시작되기 전 미국과 영국의 교도소 관리요원들은 안전을 이유로 철수했다.

전세계 국가를 대상으로 여행경보공지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외교통상부는 최근 외국인 납치사건이 자주 발생하는 등 불안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자지구에 대해선 “여행 제한(3단계)’ 지역으로 신규 지정해 이 지역의 출입을 절대 삼가할 것으로 촉구한 바 있다. 외교부는 또 올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전지역에 대해서도 ‘여행주의(2단계) 지역’으로 재지정해 방문할 경우 개별안전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촉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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