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 꼭 5개월만의 귀국인데 소감은.
"한국이 좋네요."
- 건강은.
"건강은 좋은데 넘어져 발을 다쳤다."
- 그동안 뭘했나.
"건강 치료도 하고 작년에 약속한 사람들과 만나고 요양도 했다."
- 지난해 삼성이 매우 시끄러웠는데.
"작년 1년간 소란을 피워 죄송하게 생각한다. 전적으로 책임은 나 개인에게 있다고 생각한다. 국제경쟁이 하도 심해 상품 1등 하는데만 신경을 썼다. 그런데 국내에서 (삼성이) 비대해져 느슨한 것 느끼지 못했다. 그나마 중반쯤 느끼게 돼 다행이다."
-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 참석하나.
"처음에는 그럴려고 했는데 (다친) 발 때문에 돌아왔다."
- 삼성에버랜드 전환사채(CB) 편법배정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검찰과 판사 양쪽에서 다 연구해서 결정할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