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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전 취재 중 고위관리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 미 외교가에 파문을 일으킨 한국계 여기자가 결국 사직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12일(현지시간) 지나 천 기자가 사직하기로 회사 측과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천 기자는 지난주 이라크 주재 미국대사로 지명된 브렛 맥거트의 상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그와 주고받은 음란 이메일이 공개돼 논란의 중심에 섰었다.

지난 2008년 이라크 종군기자로 특파됐던 천 기자는 당시 백악관 국가안보위원회(NSC) 이라크 담당 국장으로 근무 중이었던 맥거트를 현지에서 만나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

맥거트는 천 기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나는 지금 '블루 볼스(blue balls)' 상황에 처해있다. 어쩌면 좋으냐"며 노골적으로 성관계를 요구했다. '블루 볼스'는 남성의 고환(balls)이 사정을 못해 통증을 느낀 나머지 파랗게 변한 상태를 일컫는 슬랭이다. 천 기자도 그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여러차례 '블루 볼스'라는 음란한 표현을 써 파문이 일었다.

당시 맥거트는 중국계 여성과 결혼한 상태였다. 그의 부인은 슈퍼마켓 체인을 운영하는 가문의 딸이어서 매우 유복한 여성으로 알려져있다.

천 기자는 이라크 파견근무를 마치고 귀국, 2년 전부터 월스트리트 저널의 투자금융팀에 합류한 엘리트 여기자다.

신문사 측은 천 기자가 이라크 근무 중 취득한 정보를 외부인사와 공유해 회사의 윤리강령을 위반했다는 점을 스스로 시인,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음란 이메일 파동으로 맥거트의 상원청문회 통과도 사실상 어렵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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