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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닷컴] 재브라질 한인회(회장 : 이백수)에서는 지난 6월 9일(토) 오후 6시 30분부터 깜부시 한인회관에서 한인회와 Unidos de Vila Maria 삼바학교와 2013년 브라질 카니발 출정 조인식을 가졌다.


이날 한인회관에는 한인회 측에서 한인회 회장단과 안영석 체육회장, 정제서 부총영사, 박춘우 교육원장, 기은주 부인회장, 문외곤 이사, 한인 여성 합창단, 한인사물놀이 등 한인사회 내외빈이 참가 하였으며, Unidos de Vila Maria 삼바학교 측에서 Paulo Sergio회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무용수 그리고 BATERIA(악단)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 분위기로 진행되었다.


이날 조인식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임인환 수석부회장, 최용준 법률자문 부회장이 사회를 맡아 한인 이민 50주년 역사의 한 획을 긋는 시발점으로 인도했다.


1부에서는 Unidos de Vila Maria 삼바학교에서 마련한 축하행사로 시작해 출정식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며 고조시켰으며, 이어진 2부 첫 순서에서 Paulo Sergio Unidos de Vila Maria 삼바학교 회장은 “오늘의 2013년 카니발 출정 조인식은 매우 중요한 행사라 생각한다. 이 행사를 시작으로 내년에 있을 카니발 행사가 본격적으로 출발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카니발 행사에 대한 기획 및 절차는 80% 이상 준비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나머지 부분들은 서로 잘 협조하여 마무리 지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늦어도 7월 말 또는 8월 초에는 본격적인 전체적인 연습이 시작 될 것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사람들을 만나게 되어서 너무나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은 세계적으로 빠른 경제 성장과 IT강국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또한 한국 사람들은 브라질 지역 사회 발전에 많은 도움을 준 것으로 알고 있다.2013년에 있을 카니발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구한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Walter Ihoshi연방하원의원은 “한인 이민 50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 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 2013년에 진행될 한인 이민 50주년 행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 2013년 카니발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길 다시 한번 기원한다”라고 축사의 말을 했다. 


박상식 총영사를 대신해 참석한 정제서 부총영사는 “오늘 출정식을 보니까 내년의 행사가 상당히 기대된다. 이백수 회장과 임원단이 합심하여 철저히 준비하고 진행하는 것이 눈에 보인다. 근사한 행사가 될 것 같아 내년 이민 50주년 행사에 기대가 크다. 공관에서도 행사에 도움이 되도록 적극 협조할 것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한인사회와 대한민국이 브라질 사회에 한번 더 비상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백수 한인회장은 “한국과 한국인 그리고 한인 이민 50주년’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Unidos de Vila Maria 삼바학교와 2013년 카니발에 출정하게 되어 조인식을 갖는다” 라고 선포한 뒤 “오늘은 본인이 한인회장에 취임한지 한달 되는 날이다. 오늘 출정 조인식에 이어 한인회장단이 히오를 방문해 G.R.E.S(Gremio Recreativo Escola de Samba) Inocentes de Belford Roxo 삼바학교와도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다. 4천여명의 무용수들에게 우리의 한복을 입혀 출정하게 되는 이번 행사는 브라질 카니발 역사상 유례가 없는 전무후무한 일이라 생각한다. 또한 한인회에서는 전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인터넷 공모를 통해 내년 카니발 출정 곡을 공모할 예정이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 이 행사를 마치면 한인회장단은 교포 사회에 큰 문제로 대두된 치안문제에 전념할 것이다. 먼저 14일(목) 오후 2시부터 상파울로 한국 교육원(교육원장 : 박춘우)에서 상파울로 군경 총사령관과 방범 대책 위원회를 구성해 치안에 전념할 생각이다. 앞으로 한인회는 열과 성을 다해 잃어버린 한인회의 자존심을 찾는데 노력할 것이다” 라고 입장과 향후 계획을 피력했다.


이어서 이백수 한인회장과 Sr. Paulo Sergio Unidos de Vila Maria 삼바학교 회장은 2013년 브라질 카니발 출정을 위해 각각 서명 후 상호협약서(MOU)를 교환하며 내년의 카니발 출정식의 의지를 불태웠다.


이날 또 다른 행사로는 김봉갑 단장이 이끄는 한인사물놀이 팀과 한인여성 합창단(단장 : 김청자)의 합창이 이어졌다.


Unidos de Vila Maria 삼바학교에서는 카니발 출정을 기념해 미리 준비한 카니발 출정 기념기를 한인회 관계자들에게 전하고, 한인회에서도 Unidos de Vila Maria 삼바학교 관계자에게 기념기를 전면서 상호 우호관계 증진을 모색했다.


한편 이날 출정 조인식에서는 Walter Ihoshi연방하원의원과 최민호씨가 증인으로 상호협약서(MOU)에 함께 서명 날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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