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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의 통일은 <갑자기가 아닌 서서히> 다가올 것으로 예상

 

[하나로닷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남성욱 사무처장 통일강연회가 지난 6월 7일 브라질협의회(회장 : 박대근) 주최로 봉헤찌로 한인타운에 위치한 LUZ PLAZA HOTEL 1층 Sala Sao Paulo에서 민주평통 브라질 협의회 위원들과 박상식 총영사를 비롯한 각부서 영사 및 이백수 한인회장, 안영식 체육회장 그리고 교민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는 예정된 시간보다 20여분 지체된 오후 6시 20분부터 김대웅 협의회 간사의 사회로 국민의례, 박대근 회장의 개회사, 박상식 총영사의 환영사, 어린이 동요대회 대상 시상식, 남성욱 사무처장 약력소개, 남성욱 사무처장의 통일강연, 우리의 소원은 통일 합창, 600여송이로 제작된 한반도 지도 증정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먼저 박대근 회장은 “오늘 우리 조국통일에 대한 강의에 많이 참석해 주어 감사하다. 우리 조국의 통일에 대한 열기가 뜨거움을 느낀다. 우리는 조국의 평화통일을 강하게 염원하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항상 준비된 마음으로 통일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어야 한다. 강연회를 위해 이곳 브라질까지 오신 남성욱 처장님께 감사 드리며 좋은 강연을 부탁 드린다”라고 개회사를 전했다.


이어서 박상식 총영사는 “오늘의 강의를 계기로 통일에 대한 의식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북한의 3대 세습에 대한 분석과 남북관계의 진행에 대한 것과 한반도 주변의 정책관계에 대한 좋은 말씀 부탁 드린다. 또한 작금의 일부 종북 세력의 가치관 호도에 대한 기사가 언론에 많이 보도되고 있는데 이 문제에 대한 처장님의 허심탄회한 답변을 기대한다”고 한반도 정세와 통일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하며 남성욱 사무처장의 브라질 방문을 환영했다.


또한 지난 5월 26일 대한교회에서 개최되었던 ‘제6회 한글학교 어린이 동요대회’에서 대상(민주평통 사무처장상)을 수상한 서다빛, 이재민 어린이에게 트로피와 부상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남성욱 사무처장은 강연에 앞서 제15기 민주평통 자문회의 출범, 통일, 대북정책 추진에 관한 정책건의, 제15기 국내.외 지역회의 개최, 자문위원 통일역량 강화, 국민소통과 통일공감 확신, 해외통일역량 결집 등 “제15기 민주평통의 주요업무 현황”에 대한 보고를 했다.


이어서 진행된 강연에서는 “북한 김정은 체제에 대한 전망, 최근 김정은 활동 동향, 향후 북한의 개혁 개방 가능성”을 큰 주제로 삼아 남성욱 사무처장은 특유의 강력한 추진력과 호소력을 지닌 '짧고 직설적인 대중 친화적 화법'으로 2시간 30분 동안 좌중을 압도하였다. 


강연 후 이어진 질의 문답에서 남성욱 사무처장은 “통일 시 중국과의 문제를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을 받고 “중국의 외교정책을 보면 2개(남.북한)의 한반도가 국익에 적합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의 위상이 커지면서 지금은 중국의 입장이 많이 바뀌고 있다. 독일의 통일을 이룩한 콜 수상의 회고록을 통해 알려진 것처럼 한반도의 통일이 세계 평화에 일익을 담당할 것임을 4대 강국에 계속 알려야 하며, 통일의 국제적 변수를 항상 중시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진 질문은 “북한의 변화 가능성”에 관한 것으로 남성욱 사무처장은 “통일에는 2종류가 있다. 사실상의 통일과 법적 제도적 통일(국제적 정서의 통일)이다. 사실상의 통일은 북한 당국에 비자를 받아 언제든지 갈 수 있는 통일을 말하며, 법적 제도적 통일은 하나의 정부가 되기에는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 북한의 상황을 보면 쿠테타 또는 내란의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본다. 북한은 쉽게 국가 전복을 허용할 수 없도록 제도적 장치가 되어있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우리의 통일은 독일처럼 갑자기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통일보다는 눈이 녹아 내리듯 서서히 우리에게 다가올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이명박 정부에서 통일을 위해 진행한 일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MB정부는 핵에 대한 근본적 해결에 주력했다. MB정부에서는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면 북한의 국민소득을 3000불에 이르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마련한 바 있다. 국민소득 3000불이되면 최소한 생계를 유지할 수 있고, 민주화를 태동시킬 수 있는 단계에 이르기 때문이다.  4대 강국들은 우리의 통일을 좋아하지 않는다. 한반도의 군비가 늘어나는 것을 모두 부정적 시각으로 보기 때문이다. 핵무기는 한반도 통일의 최대의 적으로 핵무기가 유지되면 한반도의 통일은 그만큼 지체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답변을 마쳤다.


이어서 어린이 동요대회에서 수상한 어린이들과 함께 참석자 전원이 손을 잡고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합창하면서 강연회를 마쳤다.


이후 민주평통 브라질 협의회에서는 노블앤파티 이벤트 기획에서 600여개의 꽃으로 만든 한반도 지도를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강연을 위해 수고한 남성욱 사무처장에게 선물로 전달했다.


한편, 6월 8일 오전 한국으로 출발하기 직전 마련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남성욱 사무처장은 브라질을 방문한 목적에 대해 “민주평통은 42개국에 협의회가 있으며 105개의 자문위원회가 있다. 사무처에서 갖는 관심에는 한계가 있기에 직접 살펴보고 독려하기 위해 가장 먼저 제일 먼 곳인 브라질, 아르헨티나, 멕시코를 방문하였다”고 말했다.

 

또한 제 15기 민주평통의 사업구상에 대해서 “민주평통 사무처가 존재하는 것은 자문위원들을 보좌하기 위해서이다. 사무처장은 사무처의 관리자로 자문위원들을 잘 보좌해야 하는 사명을 가지고 있다. 이제 15기가 출범한지 1/4이 지났다. 앞으로 전반기 후반을 포함 1년 6개월 정도 남았다. 젊어지는 평통을 만들기 위해 청년, 여성 자문위원회를 활성화 할 것이다. 오는 9월 2째 주에 여성 자문위원회가 발족될 것으로 예상한다. 또 청년 네트워크 포럼을 통해 평통을 활성화 시키고자 한다. 통일에 대한 의사를 활성화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이 대북정책과 평화통일에 대해 공부를 더 많이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브라질 협의회 자문위원들과 교민들에게 “한인들이 경제적으로 브라질 사회에 경제적으로 자립했다고 본다. 이제는 브라질의 주류 사회에 봉사하는 한인사회가 되어야 한다. 평통은 특권이 아니다.지역사회에 모범이 되어야 한다. 브라질 협의회는 모범적인 단체로 전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인 협의회로 발전하기 바란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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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민 2012.06.11 15:12
    멋진 강연회였다 그런데 자리가 부족한것이 아쉬움을 느꼈다.
    민주평통에서 준비한 모든것이 하나 빈틈없이 진행함을보았다.
    사회자및 자문위원들의 안내하는 모습이 예전 평통보다 훨씬 잘 준비하였고
    꽃장식 등 600송이로만든 대한민국 지도가 너무 화려한 분위기로 오신 분들의 마음을 사로잡은것같아 너무 좋았다 음식도 휼륭하고 모든것을 철처히 준비하신 민주평통 위원님들께 한 교민으로서 깊은 찬사를 드린다.
    모두하나되어 어린이들과 함께 손을잡고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부를때 가슴이 한없이 복차올라 눈물이 앞을 가렸다. 우리 모두가 한국인라는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였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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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랑도 2012.06.13 09:54

    그동안 행사를 많이 참석해보았는데 이번 민주평통에서 실시한 행사는 참으로 보기가좋았고 나도 교민씨처럼 모든것이 일사분란하게 잘 진행된점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정말 수고들 많이 하셨습니다. 600송이에 대한민국 지도라 누구의 아이디어지 몰라도...아주 휼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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