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2005'', 온라인 게임으로도 즐길 수 있다

by 인선호 posted Oct 14, 200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미국 일렉트로닉아츠(EA)가 만든 세계적인 축구 게임 ''FIFA 시리즈''가 2005년 판에서 한국 네티즌을 위해 온라인 게임으로도 선보인다.

EA코리아(대표 한수정, www.ea.co.kr)는 "이달 중순께 ''FIFA 2005''가 PC(영문) 버전, PS2(자막/음성 한글화) 버전, X박스(매뉴얼 한글화) 버전 등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특히 이와 별도로 올해말쯤 한국에서만 유일하게 온라인 게임으로도 서비스될 계획"이라고 14일 발표했다.

''FIFA 시리즈''가 온라인 게임으로 나온 적은 없었다.

‘FIFA 2005 온라인’은, 국내 한 개발사가 FIFA 시리즈를 개발한 EA 캐나다 스튜디오와 기술 협력을 통해 현재 제작하고 있으며, 이르면 올 12월에 비공개 시범서비스를 거쳐 내년 초 공개 시범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EA는 특히 한국 유저만을 위한 온라인 축구 게임으로 국내에 서버를 두어 사용자의 편의를 최대화하고, 한국 게이머의 의견을 반영할 계획이다.

‘FIFA 2005 온라인’ 이외에도 EA 코리아는 ''메달오브아너'' 등 앞으로 출시되는 EA의 대작 패키지 게임도 온라인 게임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결정은 특히 미국 시장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과거 ''울티마 온라인''과 달리 EA코리아 주도로 진행된다는 점이 특이한 사항이며, 이는 EA 본사 차원에서 한국 게임시장을 비중있게 여기고 국내의 우수한 게임개발사와 공동 작업 및 규모있는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EA코리아 한수정 사장은 "국내 게임 시장은 온라인 게임이 전체 게임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며 시장을 견인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데, 이는 EA가 진출해있는 미국 및 유럽 등과는 큰 차이가 있다"며, "EA는 오랫동안 한국의 온라인 게임 시장에 대해 연구해온 결과 이제는 쟁쟁한 한국의 온라인 게임과 비교해 경쟁력을 갖췄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A의 존 니어만(Jon Niermann) 아시아 총괄 사장도 "아시아 시장에서 한국 온라인 게임 시장은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하다"며 "아시아 문화에 맞고 아시아 게이머들이 원하고 즐길 수 있는 게임을 개발하는 것이 우리의 방향이며 온라인 게임 강국인 한국에 ''피파 2005 온라인''을 세계 최초로 런칭하는 것을 준비해왔으며, ''피파 2005 온라인'' 게임이 EA의 성공적인 아시아 시장 확장에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door.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