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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워크가 우승을 만든다.''

스카이 온게임넷 프로리그 1라운드는 한빛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17일 부산 광안리에서 열린 스카이 프로리그 1라운드 결승전에서 한빛스타즈가 SK텔레콤 T1을 4대3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빛스타즈는 지난해 KTFT에버컵 프로리그 결승전에서 SK텔레콤 T1에 내줬던 우승 트로피를 되찾아왔다.

한빛은 박경락이 선발로 출전한 T1의 박용욱을 잡아내면서 산뜻한 스타트를 끊었다. 하지만 이후 3경기를 내리 패하면서 T1이 2회 우승을 차지하는 분위기였다. 역전의 발판을 마련한 것은 한빛의 1년차 신예 김선기.

3대1로 지고 있던 5경기에 나선 김선기는 대선배 임요환을 이기는 이변을 연출하며 기세를 한빛쪽으로 이끌었다. 한빛은 팀플레이에서 또다시 1승을 추가, 순식간에 동점을 이뤘다. 마지막 경기에서 한빛의 에이스 나도현은 SK텔레콤 김현진을 잡아내면서 5시간에 걸친 혈투에 종지부를 찍었다.

한빛의 우승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결과. 팀플레이가 강력한 팀이지만 개인전 4경기의 전력이 상대적으로 열세여서 프로게임팀 관계자들 90%가 SK텔레콤의 압승을 예상했을 정도.

그러나 한빛은 박경락, 김선기, 나도현 등 개인전 4경기 가운데 3경기를 잡아내는 괴력을 발휘하며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 가운데 김선기와 나도현은 결승전 MVP로 선정됐고, 주장인 강도경은 1라운드 MVP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빛은 또 스카이 프로리그 우승으로 SK 관계사가 주최하는 모든 게임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2001년 스카이 스타리그 우승(김동수), 2002년 스카이 스타리그 우승(박정석), 2002년 네이트 스타리그 우승(변길섭) 등에 이어 스카이 프로리그 1라운드 우승까지 SK가 후원하는 모든 대회에서 우승했다.

SK텔레콤 T1은 프로리그 막판 6연승으로 결승에 오르는 괴력을 발휘했지만 결국 준우승에 머물렀다. 여성스런 외모로 ''신데렐라 테란''이란 애칭을 가진 김현진은 프로리그에 진출한 뒤 가진 첫경기에서 패해 ''비운의 신데렐라''가 됐다.

한편 경기가 열린 부산 광안리는 프로게임리그 사상 최초로 10만여명의 관중이 모여들었다. 구름같이 모여든 관중때문에 부산 남부 경찰서에서 2개 중대 300여명이 투입됐다. 경호업체와 리그 관계자를 비롯 500여명의 안전보호 요원이 합세해 질서유지에 안간힘을 쓰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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