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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내건 60억원(500만달러)의 현상금이 ‘세서’(Sasser) 웜바이러스 제작자 체포에 지대한 공을 세웠다.

10일 관련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지난 8일 독일에서 붙잡힌 세서 웜바이러스 제작자의 신원은 현상금을 노린 주변 인물들에 의해 폭로됐으며, 경찰보다 MS에 먼저 제보된 것으로 밝혀졌다.

MS 본사 관계자는 8일(현지 시각) “제보자가 MS에 알려온 정보를 토대로국제적인 공조 작전 끝에 세서 웜바이러스 제작 혐의자를 체포했다”며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제보자는 지난 5일 MS 독일 사무소를 직접 찾아와 보상 방법을 논의한 후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MS측은 제보 내용을 확인하고 독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으며, 제보 이틀만에 현지 경찰과 MS 조사단이 세서 바이러스 유포자로 의심되는 18세 소년의 신원을 파악해 부모와 함께 살고 있는 독일 니더작센주 로텐부르크의집에서 전격 체포했다.

MS는 지난해 블래스터, 소빅, 마이둠 등 윈도의 보안 허점을 노린 각종 웜바이러스들이 창궐하자 회사차원의 강력한 바이러스 방지 대책을 세웠다.

컴퓨터 바이러스 제작자를 고발하는 사람에게 상금을 주는 ‘안티바이러스어워드 프로그램’(Antivirus Award Program)도 그 일환이다.

MS측은 지금까지 총 100만달러의 이상의 현상금을 제공했고, 이번 제보자에게는 25만달러의 현상금을 줄 예정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이메일을 통해 전파되는 세서 웜바이러스는 지난 1일 출몰한 이후 2,000만대 이상의 컴퓨터를 감염시키며 지금까지 발생했던 어떤 바이러스보다도빠른 확산 속도를 기록했다.

특히 받은 메일을 열어보지 않아도 자동으로 감염되기 때문에 지난해 1월우리나라에 인터넷 대란을 일으켰던 블래스터 웜처럼 사실상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는 것만으로 전파되는 괴력을 보였다.

한편 붙잡힌 용의자는 자신이 세서 바이러스를 제조했다고 자백하는 등 경찰 조사에 순순히 응해 불구속 처분을 받고 귀가 조치 됐다고 독일 연방경찰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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