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정보센터(원장 송관호)가 국내에 3개월 이상 체류중인 인터넷이용가능 외국인 1천 241명을 대상으로 ''주한외국인인터넷이용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외국에서의 인터넷 이용경험이 있는 외국인의 48.6%가 한국에서의 인터넷이용에 대해 타국대비 ''편리해졌다''고 평가하고 있었다.
이에 반해 ''불편해졌다''는 응답비율은 17.3%에 불과했다. 인터넷 이용이 편리해진 이유로는 ''PC사양 및 인터넷 속도가 우수''(45.7%), ''언제 어디서나 이용가능''(35.1%)한 점 등을 들었다.
불편해진 사유로는 ''한글로 된 PC/프로그램 사용''(41.3%) 등 언어 문제가 주된 원인이었다. 가구(거주지) 내에 PC를 보유하고 있는 경우는 65.0%였으며, 60.7%는 가구에서 인터넷에 접속하고 있었고 주된 인터넷 접속방법은 ''xDSL''방식이었다.
주당평균 인터넷이용시간은 18.3시간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인터넷을 이용하는 주된 목적은 ''e메일''(85.9%), ''자료/정보검색''(80.6%), ''업무수행''(30.3%), ''채팅 및 커뮤니티''(25.8%)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