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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필 법인장 30일 한국학교 방문,  두 학생에게 1년간 장학금 지원

 

 

[하나로닷컴] 한국 철강산업 발전의 꿈을 안고 1960년대 종합제철 건설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1968년 4월 1일 회사 창립식을 갖고 일관제철소 건설의 대장정을 시작한 포스코(구 포항제철)는 그 동안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정신과 실천의 힘으로 무에서 유를 창조하며, 대한민국 철강산업을 이끌어왔다.


1996년 브라질 동남부 에스삐리뚜 산뚜주의 비토리아시에 위치한 세계적 투바라 철강단지에 코브라스코를 설립하고, 1998년 50:50의 지분으로 세계적 기업인 발리사와 포스코를 설립하여 브라질에서 15년간 수많은 인재와 경제에 일익을 담당한 포스코(법인장 : 김종필)에서는 지난 5월 30일(수) 브라질 한국학교 (Colegio Polilogos, 교장 : 공한옥, 이하 한국학교)에서 두 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서는 포스코에서 김종필 법인장이 오세철 과장과 직접 한국학교를 방문하였으며, 학교에서는 김철언 한.브 교육협회 회장, 최선규 교육이사, 공한옥 한국과정 교장, Maria Tereza 포어과정 교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이해인(고2, 남), 공은주(고3, 여) 학생은 장학생 선발기준인 “학업성적이 뛰어나고, 품행이 올바르며, 타의 모범이 되고, 장래가 유망한 학생”으로 선정되어 포스코에서 수여하는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받았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이해인 학생은 “고맙습니다. 너무나 기뻐서 당황스럽습니다. 경제적인 문제로 부모님께서 한국에 계시는데 포스코와 학교에서 큰 용기를 주셨습니다. 더 열심히 공부해서 기대에 부응토록 하겠습니다”라고 기쁨을 표시했다.


공은주 학생은 “고 3이라 마음에 걱정도 많고, 고민도 많았습니다. 생각지도 못했는데 큰 영광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열심히 공부해서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는 선배의 모습을 보이겠습니다”라고 어른스런 모습을 보여주었다.


공은주 학생의 어머니는 “큰 회사에서 우리 딸을 선정해 주어서 영광입니다. 이번 장학금으로 인해 아이가 용기를 갖게 된 것 같습니다. 브라질에서 살다가 미국으로 이민 그리고 다시 10년 만에 브라질에 돌아온 지 1년 6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한국학교에 다니면서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한국말을 잊지 않게 하기 위해 한국학교에 다니게 했는데 장학금을 받게 되어 기쁩니다. 다시 한번 포스코와 한국학교에 감사를 드립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종필 포스코 법인장은 “브라질의 포스코에서는 현재 Fortaleza에서 CSP 제철소 사업과 Namisa의 CSN광산투자 사업, 전세계 리오븀 생산의 90%를 차지하는 CBMM리오븀 광산사업, 대우인터내셔널 철판 가공사업 및 POSCO ICT(상파울로 지하철 안전개폐문 사업) 등을 통해 활발하게 사업을 운영하며 한국의 POSCO를 널리 알리고 있다.

 

특히 교포학생들의 진출이 많이 필요로 하고 있어 2010년에는 교포청소년 인재를 포스코 정식 직원으로 채용해 한국에서 2년간 교육 및 근무 후 브라질에서 근무하도록 했다. 아쉬운 점은 대부분의 교포청소년들이 포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으나 한국어가 부족한 점이다. 브라질 한국학교를 비롯 각 한글학교에서 한국어 시간을 많이 할애해 한국어에 사용에 문제가 없는 한국인이 되도록 지도해 주기를 바란다. 포스코에서는 교포 청소년들이 브라질 내에서 한국인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해 주기를 기대한다”라고 교포 학생들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에 김철언 교육협회장은 “처음부터 끝까지 고맙다는 말밖에는 표시할 방법이 없다. 더욱더 학생들의 교육에 최선을 다해 기대에 부응하고, 고마움에 보답하겠다”라고 포스코 측에 고마움을 전했다. 


최선규 교육이사는 “앞으로 포스코에서 지급하는 장학금이 씨앗이 되어 열매를 맺게 될 것이다. 작년에 포스코에서 견학을 허락해 주어 15명의 학생들과 함께 갔었다. 최선을 다해 사회의 기둥이 될 수 있는 인재를 키울 수 있도록 교육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공한옥 교장은 “장학금을 받게 된 학생들이 장학금에 대한 깊은 뜻을 헤아려 더욱 더 소중한 자원이 될 것을 당부한다. 사회에 기여하는 학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열심히 공부해 주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장학금 전달을 위해 한국학교를 방문한 김종필 포스코 법인장은 “올해로 3년째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작년까지는 1명에게 지급했는데 올해에 2명의 학생에게 혜택을 줄 수 있어 더욱 기쁘다.  포스코에서는 그룹 차원에서 장학사업을 더욱 늘려갈 계획이다. 더욱 열심히 공부해서 한국인의 능력을 뽐내기 바라며 특히 한국어 공부에 소홀하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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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비 2012.06.02 12:12
    포스코의 한인사회 미래에 대한 투자가 모범스러운 예가되어, 기타 한국기업들과 더불어 교포기업들도 장학사업에 투자를 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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