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의 ''매트릭스폰'' 400만원에 팔려

by 인선호 posted Dec 01,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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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매트릭스 2’(리로디드)에 등장했던 삼성전자의 ‘매트릭스폰’이 일본에서 약 400만원에 팔렸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30일 일본 야후(Yahoo Japan)가 삼성 일본 진출 50주년 기념행사의 하나로 실시한 자선 경매(Charity Auction)에서 매트릭스폰(모델명: SPH-N270)이 35만5000엔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10만여명의 휴대전화 수집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경매에서 35만5000엔을 제시한 사이타마현의 한 남성에게 최종 낙찰됐으며, 경매 수익금은 자선단체에 기부됐다. 이에 앞서 지난 6월 미국에서 경매사이트 이베이(e-bay)를 통해 실시된 매트릭스폰 경매에서도 약 2325달러에 낙찰됐었다.

매트릭스폰이 휴대전화 수집가들 사이에서 이처럼 고가에 팔리는 것은 영화 개봉 당시 첨단 디자인으로 주목을 받은 뒤 시중에 한정 판매됨으로써 호기심과 소장 욕구를 자극하고 있기 때문. 삼성전자는 매트릭스폰을 미국에서만 5000대 정도 한정 판매했으며 판매가는 당시 약 500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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