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세계최초 800만 화소 `디카'' 출시

소니코리아(대표 이명우)는 18일 서울 종로타워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세계 최초로 800만 화소 ‘슈퍼 HAD CCD’를 탑재한 디지털 카메라 DSC-F828을 출시했다.

DSC-F828은 800만 화소 슈퍼 HAD CCD를 채용, 생생한 이미지와 화려한 색 구현 능력을 보여주며 새로운 화상 처리기술인 ‘리얼 이미징 프로세서’를 도입, 정확한이미지 구현 및 빠른 촬영이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일반 소비자를 위한 ‘디카’로는 세계 최초로 4색 컬러필터를 채용, 기존의적.녹.흑 색깔에 에메랄드 색깔을 추가로 필터링함으로써 사람 눈이 보는 것과 같은자연스러운 색상을 재현해 낼 수 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이와 함께 광학 7배 줌, 디지털 14배 줌, 그리고 스마트 35배 줌이 탑재돼 촬영자가 원하는 대로 줌을 선택할 수 있으며 콤팩트 플래시와 메모리 스틱을 병행해 저장매체로 사용할 수 있다.

소니코리아 전략 마케팅 본부 김군호 이사는 “첨단 기능을 담은 DSC-F828 출시를 계기로 기술을 선도하는 차별화된 이미지를 더욱 강화, 디지털 카메라 ‘넘버 1’자리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은 144만9천원.

한편 올림푸스한국(대표 방일석)도 이날 510만화소 와이드 줌 디지털카메라 C-5060WZ와 540만화소 디지털카메라 C-5000Z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C-5060WZ는 일반 콤팩트형 디지털카메라 중 최고 수준인 27mm의 광각 줌을 가진제품으로 피사체가 길게 늘어나 보이거나 원래 위치보다 더 멀리 떨어진 것처럼 보이는 왜곡현상 없이 그대로 찍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4천분의 1초의 스피드로 순간포착이 가능하며 HQ 모드에서 초당 3-10장의 고속 연속촬영이 가능하다. 가격은 96만원.

C-5000Z은 C-4000Z의 업그레이드 모델로 전용 리튬이온 전지로 부피와 무게를크게 줄였으며 슈퍼 매크로 기능을 통한 4cm 접사촬영도 가능하다. 가격 68만8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