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국제영어교육박람회’(English Expo 2003)가 13일 개막됐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열리고 있는 이 행사에는 국내·외 우수 영어 교육 기관 및 관련 업체 80여 개사가 참가, 영어 학습과 관련된 멀티미디어 기자재, 온라인 콘텐츠, 교재, 어학 연수 프로그램 등을 소개한다.
행사 기간에는 국제영어컨퍼런스도 열어 영어 교육 및 관련 산업의 바람직한 방향을 알아보고 실용 영어 회화, 영어 회화 비법 등 다양한 공개 강좌와 세미나도 마련된다.
국제영어교육박람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인 김인식(동덕여대·한국멀티미디어영어교육학회 회장) 교수는 국제영어컨퍼런스를 통해 “한국 사람이 영어를 배워서 유창한 수준(5급 중 3급)이 되기까지는 3000시간 이상 필요하다.”고 전제하고 “그것도 연수 기관과 같은 매우 좋은 환경에서 전일제 수업으로 배우는 경우에나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박람회는 오는 1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