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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도동에 사는 회사원 백현민(32)씨는 여자친구가 밤 늦게 귀가할 때면 걱정이 앞선다. 중간에 긴급한 일이 생기지나 않았는지 늘 마음이 쓰이지만 매번 전화를 걸어보는 것도 마땅찮기 때문. 그는 휴대폰으로 위치확인 서비스를 이용하면서부터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고 말했다.

친구나 가족의 현재 위치를 휴대폰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가 확산되고 있다. SK텔레콤과 KTF, LG텔레콤 등 이동통신사들은 모두 ‘친구찾기’라는 이름으로 이런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유괴나 납치, 강도사건이 끊이지 않으면서 ‘안심귀가’용으로도 각광받는 휴대폰 위치확인 서비스는 올 초 대구지하철 참사 당시 희생자 확인작업에 이용되면서 ''능력''을 보여줬고 특히 인공위성으로 목표물의 정확한 시간과 거리를 측정하는 GPS방식이 접목되면서 더욱 정교해졌다.

가장 가까운 기지국 위치를 근거로 확인하는 기존의 ''셀(Cell)방식''의 오차범위가 적게는 500m, 많게는 1~2km나 되는 반면 GPS방식은 최고 10m 근방까지 정확히 확인이 가능해 주요 건물명까지 상세하게 나온다.

위치확인을 기반으로 한 이런 서비스는 어린아이나 노인 보호에서부터 애완동물, 중요우편물 처럼 수시로 확인이 필요한 분야나 현재 내가 있는 주변의 지도와 먹거리정보, 가깝고 싼 주유소 찾기 등으로 다양하게 응용되기 시작했다.

무선인터넷이 가능한 휴대폰이면 011·016·019 등 식별번호와 관계없이 친구찾기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이통사들은 GPS 칩이 내장된 정밀한 서비스가 가능한 휴대폰도 계속 내놓을 계획이다.

하지만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친구찾기’ 서비스는 사전에 자신의 위치 추적을 허용한다는 상대방의 동의와 상호 인증을 거쳐야 한다. 현재위치와 지도보기(선택) 등 한번 이용하는데 대략 50~80원(정보이용료) 수준.

SK텔레콤은 네이트에 접속한 뒤 ‘친구찾기교통위치’ 코너에서, KTF는 ‘**79+매직엔 버턴’을 눌러 이용할 수 있다. 올 연말 GPS 방식의 서비스도 시작할 LG텔레콤은 이지아이로 접속해서 ‘친구찾기/뉴스/교통’ 코너에 들어가 사용할 수 있다.

SK텔레콤 LBS & 텔레매틱스팀 정원화 부장은 “친구찾기 서비스는 입체지도 서비스도 준비중이며 다양한 응용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며 "올해 200만명 수준인 친구찾기 이용자가 내년이면 400만명 이상으로 두 배 이상 불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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