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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디옥 한글학교 소속 서다빛, 이재민 어린이 영예의 대상 수상

[하나로닷컴] 민주평통 브라질협의회(회장 : 박대근)와 브라질 한글학교 연합회(회장 : 홍현순)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6회 어린이 동요대회가 지난 5월 26일(토) 오후 2시 30분부터 홍현순 브라질 한글학교 연합회장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되었다.


이날 동요대회는 개회사, 국민의례, 격려사, 심사위원 소개 및 규정 발표에 이어 1부 유치부(4세~6세), 2부 저학년부(7세~10세), 3부 고학년부(11세이상)의 경연이 이어졌다.


대회 중간중간에는 1부(유치부의 경연)순서 이후 15분간의 휴식을 통해 간식시간과 “세계속의 대한민국”이라는 제목의 영상물을 5분여간 상영했다.


이어서 2부(저학년부의 경연)순서 이후에는 10분간의 간식시간 이후 한인복지회 어린이들이 특별출연해 한국말로 합창을 하는 특별순서도 있었으며, 3부(고학년부의 경연)이후에는 교육원(원장 : 박춘우)사물놀이 팀의 멋들어진 사물놀이 순서가 펼쳐져 흥을 북돋았다.


이번 어린이 동요대회의 주제는 “우리의 소원은 통일”로 브라질에 사는 교민 2세, 3세 어린이들에게 통일의 꿈을 키우고 애국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유치부의 지정곡을 “태극기가 바람에”로 정했고, 저학년부와 고학년부의 지정곡은 “우리의 소원은 통일”로 정했다.


먼저 김대웅 민주평통 브라질 협의회 간사의 사회로 진행된 개막식 애국가제창 순서에서는 이번 주제를 상기시키는 의미에서 애국가를 4절까지 함께 부르며 한국인으로서의 기상을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박대근 민주평통 브라질 협의회 회장은 “우리가 살고 있는 브라질은 한국에서 가장 먼 곳이다.

이곳에서 우리가 당당하게 살 수 있는 것도 우리의 조국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와 같은 언어를 사용하고 우리의 혈육인 북한에서는 어린이들이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으며 아파도 병원에 가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오늘의 동요대회를 통해 조국의 평화통일을 이루는데 여러분이 이룩하기를 바라고 가슴속에 통일이라는 단어를 잊어 버리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격려사를 전했다.


대한교회 이수명 목사는 “이렇게 뜻 깊은 잔치를 우리 교회에서 개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어린이들이 부르는 동요에는 우리의 얼과 정신과 글이 있다.

 

어린이들을 바르게 키우려면 우리의 말과 정신부터 올바르게 가르쳐야 한다.

 

우리 어린이들이 브라질에서 더 높은 이상과 꿈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대회를 개최한 주최측의 뜻이고 부모님들의 마음이라 생각된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상파울로 한국교육원 박춘우 원장은 “오늘과 같이 뜻 깊은 행사에 참여해준 어린이 여러분들과 학부모 여러분들께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우리 한민족은 예로부터 기쁠 때나 슬플 때 항상 노래를 부르며 마음을 합하고 일심동체가 되어 어려움을 극복해왔습니다.

우리나라 사람처럼 노래를 좋아하는 민족은 흔치 않다고 생각 합니다.

 

그 결과 현재 전통 사물놀이나 대중음악 등을 통하여 우리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세계인의 가슴속에 우리 민족의 우수성을 깊이 심어 주고 있다고 생각 합니다”라고 대회에 참가한 어린이들을 격려 하였다. “


장성택 민주평통 차세대위원장과 김진경 한글학교 연합회 총무의 사회로 본격적인 경연이 펼쳐진 1부 유치부에서는 ‘태극기가 바람에’가 지정곡이었으며, 모두 10명이 접수를 했으나 이 중 1명의 어린이가 포기하면서 9명이 경연을 펼쳐 자유곡 ‘고기잡이’를 부른 새소망 한글학교 소속 고현경 어린이가 1등을 차지했으며, ‘바람 불어요’를 자유곡으로 부른 선교 한글학교 소속 고현경 어린이가 2등을 차지했고, 안디옥 한글학교 소속 오은비 어린이가 ‘예쁜 아기곰’을 자유곡으로 불러 3등을 차지했으며, 순복음 한글학교 소속 김진서 어린이가 자유곡 ‘그대로 멈춰라’를 불러 인기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2부 저학년부에서는 지정곡으로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었으며 서유빛, 이아현, 차은서 3명이 한 목소리로 자유곡 ‘연어야 연어야’를 불러 뜨거운 박수와 함께 1등을 차지하였고, 브라질 한글학교 소속 노유진 어린이가 자유곡 ‘가을 들판’을 불러 2등을 차지하였다.

 

브라질 한글학교 소속 최호준 어린이는 자유곡 ‘즐거운 소풍길’을 불러 3등을 차지하였고, 브라질 한글학교 소속 황보누리리 어린이가 자유곡 ‘흥부와 놀부’를 불러 특별상을 수상했다.


3부 고학년부의 지정곡 역시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었으며, 대건 한글학교 소속 조민지 어린이가 ‘네잎 크로버’를 자유곡으로 1등을 차지했고, 자유곡을 ‘선생님 마음’으로 부른 브라질 한글학교 소속 김유빈 어린이가 2등을 차지했다.

 

대한 한글학교 소속 김해지 어린이는 자유곡 ‘노을’로 3등을 차지했으며, 순복음 한글학교 소속 현소정 어린이는 자유곡 ‘노을’을 불러 장려상을 수상했다.


또한 이날의 대상은 ‘잠자리야’를 신나고 감칠맛 나게 부른 안디옥 한글학교 소속 서다빛, 이재민(고학년부) 어린이에게 돌아갔으며, 금상은 한솔 한글학교 소속으로 자유곡 ‘숲속풍경’을 부른 김건우(저학년부) 어린이가 차지했으며, 은상은 자유곡 ‘허수아비 아저씨’를 앙증맞게 부른 브라질 한글학교 소속 전한비(유치부) 어린이에게 각각 돌아갔다.


서다빛, 이재민 어린이는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선생님들께서 많이 가르쳐 주시고 지도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으며, 서다빛, 이재민 어린이의 어머니들은 “아이들이 스스로 즐기면서 연습해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3주 동안 교회에서 연습했는데 주로 가사전달과 박자, 음정이 정확하도록 지도했습니다.

 

가르쳐 주신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아이들이 잘 따라 주었고 결과도 좋아서 보람을 느낍니다”라고 말했다. 


은상을 수상한 4살 전한비( NICOLE) 어머니는 “주중 브라질한국학교 유치원에서의 음악 교육이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고 선생님들의 많은 지도 아래 좋은 성적을 거둬 너무나도 뿌듯하고 기쁩니다.

 

아이들이 배고플 까봐 싸오신 김밥을 내어준 선생님의 사랑 때문인지 은상 수상은 감동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수상 소감을 표했다.


민주평통 브라질협의회에서는 대상을 차지한 서다빛, 이재민 어린이와 부모에게 오는 6월 7일(목) 브라질을 방문하는 민주평통 사무처장과의 만남을 약속하며, 봉헤찌로 한인타운에 위치한 Hotel Luz Plaza 1층 Sala Sao Paulo에 참석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는 교통 정체로 인해 예정시간보다 30여분간 지연된 가운데 대회가 시작되어 일찍 참석한 일부 학부모들은 “정시에 대회를 개회하고 늦게 오는 사람은 순서를 바꾸어 나중에 진행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라고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제6회 어린이 동요대회의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대상(민주평통사무처장상) : 서다빛, 이재민(고학년부) – 안디옥 한글학교


금상 : 김건우(저학년부) – 한솔한글학교


은상 : 전한비(유치부) – 브라질 한글학교

 

유치부(4세~6세)
1등 : 고현경 - 새소망 한글학교
2등 : 송예림 - 선교 한글학교
3등 : 오은비 - 안디옥 한글학교
인기상 : 김진서 – 순복음 한글학교

 

저학년부(7세~10세)
1등 : 서유빛, 이아현, 차은서 - 안디옥 한글학교
2등 : 노유진 - 브라질 한글학교
3등 : 최호준 - 브라질 한글학교
특별상 : 황보누리리 – 브라질 한글학교

 

고학년부(11세이상)
1등 : 조민지 - 대건 한글학교
2등 : 김유빈 - 브라질 한글학교
3등 : 김해지 - 대한 한글학교
장려상 : 현소정 - 순복음 한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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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엄마 2012.06.05 13:50
    먼저 평통위원님들께 교포자녀들을위해 동요대회를 치루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오늘같이 행복해보이는 순간이 없었어요. 왜냐구요 천사같은 아이들이 나와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는 노래를 듣고있으니 자꾸만 가슴이 벅차올랐어요.
    참으로 감동적인 대회였습니다. 정말 음식한가지에도 평통간부님들께서 예쁘게 신경쓰서 어린이들 마음에 들게 해 주심에 감사또 감사 드립니다.
    정말 한인회보다 백번 더 칭찬 드리고 싶습니다. 평통위워님!감사해요.아름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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