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예선에 4백여 관객들 몰려 혼잡 빚어…노래, 춤 등 총 50개팀 참가

[하나로닷컴] 제10회 꿈의 콘서트(연출 서용철)공개예선이 26일(토) 오후 2시부터 브라질한인천주교회 소극장에서 열렸다.

 

이날 온. 오프라인을 통해 총 120여 팀이 참가신청 한 가운데 1차 동영상 예심을 거친 50팀에 대한 예선이 치러졌다.

 

예선장소인 소극장(정원 250명)에는 브라질 관객들을 포함해 무려 4백 여명에 달하는 관객들이 몰려 큰 혼잡을 빚기도 했다.

 

비록 예선전임에도 불구하고 소극장 분위기는 마치 본선무대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게끔 관객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한국 아이돌 노래를 거침없이 따라 부르는 브라질 관객들에서부터 10대 소녀들로 구성된 참가자들의 등장에 예선장은 그야말로 열광에 도가니를 방불케 했고, 여기다가 박희란양의 재치 있고 차분한 사회 진행으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예선 참가자들 중에는 자신의 실력을 차분히 소화해 내는 참가자가 있는 가 하면, 긴장한 나머지 가사를 잃어버리거나 음정을 놓친 한인 참가자들이 속출해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심사에 참여한 신승학(작곡자)씨는 “오늘 참가자들 모두가 실력도 뛰어나지만 오늘 예선장 분위기는 지금까지의 예선에서는 느끼지 못했다” 면서 “특히 솔로에 도전한 브라질 참가자들의 노래실력에 감탄했다” 고 소감을 밝혔다.

 

이 밖에 심사위원으로는 김정삼(프로듀서), 서용철(연출), 유지영(그룹 리본 리더)씨가 맡았다.

 

청사모에서는 총 20명의 본선 진출자 명단을 28일(월) 국내 K-POP포탈인 사랑인가요와 케이팝스테이션을 통해 발표했다.

 

당초 주최측은 본선진출 규모를 16팀을 계획했지만 워낙 참가신청자가 많은데다가 경연을 떠나 한.브라질 청소년들에게 화합된 축제의 장으로 만들자는 내부의견에 따라 4팀을 추가로 선발했다.

 

이로써 확정된 20팀(아래)은 오는 7월 27일(금) 저녁 7시 30분부터 에스뻬리아 클럽 대강당에서 총 대회 상금 1만 헤알을 놓고 경연을 벌이게 되며, 특히 커버댄스 부분 우승자는 한국 2012 케이팝커버페스티발에 브라질 대표자격으로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 받는다.

 

노래 부분 : 4 Teens, Amy Choi, Cristina Ju Hee Lee, Glória Roh, Juliana Lim, Luccas Vieira Medina, Merry Park, Sofia Ho Jung Kim, Suji Cha, Thamires Carolina de Souza Caló, 커버댄스 부분 : Amanda Aliot, Check It Out, Dream Racer, Jessyca Won Yang, K-Eternity, KS Union, Luster, Nys, Phoenix, Pyong & To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