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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지난 12일 통합진보당 중앙위원회 회의에서 발생한 폭력사태에 대해 수사에 나섰다.

서울지방경찰청은 18일 통합진보당 폭력사건을 검찰로부터 넘겨받아 형사과 폭력계에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17일 검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검찰은 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이 통합진보당 당원 200여명을 대검찰청에 고발함에 따라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검사 이상호)에 배당했다.

검찰은 수사지휘를 통해 사건을 서울지방경찰청에 내려보냈다.

경찰은 중앙위 회의장 CCTV(폐쇄회로 화면)를 확보해 분석한 뒤 이번 사건에 연루된 당원들을 차례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또 폭력사태가 통합진보당 구당권파에 의해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된 것인지에 대해서도 수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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