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회원작품 약 60여점 전시…오는 6월 10일까지>

 

[하나로 닷컴] 한인도자기협회(회장 성순모)주최로 ‘흙과 하나되어’ 라는 주제로 도자기전시회가 15일(화) 저녁 7시 한인타운 봉헤찌로에 소재한 SESC 에서 개막됐다.

 

이날 오픈식에는 성순모 도자기협회장을 비롯해 정제서 부총영사, 이백수 한인회장, 김철언 한.브 교육협회장, 공한옥 브라질한국학교장 등과 도자기협회 회원, 가족, 축하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컷팅식을 시작으로 개막을 알렸다.

 

SESC 입구 로비와 2층 도서관 등 두 곳에 설치된 전시관에는 성순모 회장을 포함해 19명의 회원 작품 약 60여 점이 전시됐다. 여기에 8명의 어린이 회원 작품들도 포함됐다.

 

이백수 한인회장은 “일반인 작품이라고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작품 대다수가 정성이 담긴 섬세함에 놀랍다” 라고 소감을 말했고, 정제서 부총영사도 “브라질 토양이 좋다는 얘긴 들었는데 이렇게 작품을 보니 일반 도자기전시회라는 편견을 깬 화려한 색채와 생활적인 디자인 작품”이라고 극찬했다.

 

김철언 교육협회장은 “약 10여 년 전에 도자기전시회를 방문했을 때에 비해 오늘 작품들을 보니 창의성에서는 작품성으로나 많이 발전되었다는 점과 일반인 작품이라기 보다는 그 어는 예술작품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는 점에 두 번 놀랐다”고 이어지는 극찬 릴레이에 동참했다.

 

안경선 도자기협회 고문은 “이번 전시회 주제는 공예활동을 통한 숨어있던 재능을 발견하는 기쁨과 정성이 담긴 작품이 눈 앞에 펼쳐질 때의 행복함을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회원들 모두의 마음이 담겨있다” 고 소개하면서 “이번 계기로 도자기공예에 교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고 말했다.

 

다음달 10일까지 열리는 도자기전시회는 주상파울로총영사관, 재브라질한인회, 생활정보지 하나로, 토우당에서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