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세계 최고의 비보이 박인수 군 교포 2세 이지호 군과 전격 인터뷰 >

 

[하나로 닷컴] 비보이 세계 5대 대회 중 하나인 FREESTYLE SESSION BRAZIL 2012 대회가 지난 5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브라질의 VILA NOVA CACHOEIRINHA의 CENTRO CULTURAL DA JUVENTUDE RUTH CARDOSO에서 열렸다.


대회의 명칭은 “FREESTYLE SESSION BRAZIL 2012 남미 예선 대회”로 비보이 대회로는 세계 5대 대회 중 하나인 비중 있는 대회이다.


브레이크 댄스를 비보잉이라고 하고 비보잉을 하는 사람을 비보이라고 한다.


비보잉 중에 파워 무브 라는 춤이 있다, 사람들은 흔히 ``다리 벌리고 도는 것``이라고 한다. 이 춤의 세계적으로 유명한 팀이 한국의 B-BOY KILL이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의 B-BOY KILL이 프랑스의 B-BOY MARCIO, 미국의 B-BOY THESIS 그리고 콜롬비아의 B-BOY AREX와 함께 심사위원으로 초청되었다.


한국의 유명한 비보이인 B-BOY KILL의 박인수 군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으로 최고 파워무브 비보이들 중 한 명이라 불리고 있으며, 겜블러즈 크루라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비보이 팀에도 소속 되어있다.


B-BOY KILL의 박인수 군은 이번 브라질 방문길에 한인타운이 있는 BOM RETIRO를 너무나 와 보고 싶었지만 일정상 와 보지 못하여 몹시도 안타까워하면서 브라질 방문이 너무나 인상에 남는다고 전했다.


본지에서는 세계적 비보이인 박인수 군과 브라질에서 비보이를 꿈꾸고 있는 교포 2세 이지호 군과의 인터뷰를 통해 비보이에 관심 있는 청소년과 교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해보고자 한다.


다음은 박인수 군과 이지호 군과의 인터뷰 내용이다.


1)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 비보이 B-BOY KILL의 박인수 라고 합니다.  서울에서 왔고, 카이크루라는 오리지널 팀에 소속 되어 있으며, 겜블러즈 크루에도 소속 되어 있습니다. 반갑습니다 ㅎㅎㅎ


2) 춤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영화 중에 허니 라는 영화가 있었어요, 그 영화에서 한 비보이가 나와서 모자를 나이키 동작을 하면서 머리에 썻는데, 그 동작을 보고 나도 춤을 추고 싶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 때부터 시작하게 된 것 같습니다. 그 때 영화에서 본 비보이가 미국의 B-BOY CASPER이였더군요.


3) 가장 영향을 많이 준 사람은?


일단은 제 오리지널 팀, 카이 크루의 소속되어 있는 B-BOY KING SO 그리고B-BOY THE END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같이 연습하고 배우면서 컷 습니다. 제 스승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생각해보면 CAY CREW나 GAMBLERZ CREW 다 영향을 받았어요, 이렇게 해봐라 저렇게 해봐라 하면서 저에게 좋은 정보를 주었기에 많은 영향을 받은 것 같습니다. 그렇게 많이들 도와 주셨기에 지금의 제가 있겠죠...ㅎㅎㅎㅎ.


4) GAMBLERZ CREW와 어떻게 함께하게 되었습니까?

 

CAY CREW와 GAMBLERZ CREW는 형제 같은 관계입니다.
B-BOY KING SO랑 B-BOY THE END는 CAY CREW랑 GAMBLERZ CREW소속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는 GAMBLERZ CREW도 아닌데 같이 대회도 나가고 그랬습니다.
그러다가 자연스럽게 함께하게 되었어요, 저도 같이하고 싶었고 또 형들도 저에게 같이하자고 제의 했어요.
B-BOY KING SO형의 영향이 컸습니다.


5) GAMBLERZ CREW의 B-BOY THE END의 제자다, 후계자다라는 소문이 돕니다. 이 소문에 대해서 설명좀 해주세요.

 

맞는 소문입니다. 제가 B-BOY THE END의 제자이고, 배웠습니다. 제가 너무 좋아하는 형이니까요. 스승과 제자 사이로 서로 너무 아껴주고 좋아하니깐 어쩔 땐 친구 같고 어쩔 땐 아빠 같습니다.


6) B-Boying을 하면서 화가나게 하는 것은?

 

크게 화가 난적은 없습니다. 대회에 나가면 제 기술들 중에 COPY가 많다고 얘기들 합니다. 저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한테 대놓고 그렇게 말을 하면 열이 받긴 받더군요. 그리고 배틀에서 말이 많은 사람들 때문에 화가 좀 나긴 해요. 배틀을 춤으로 하는 게 아니라 말로 하는 사람들 때문이에요. 그 외에는 그저 즐기고 있습니다.


7) FREESTYLE SESSION BRAZIL 2012심사위원으로 오셨는데, 전에 브라질 비보이에 대해서 아는 것이 있었나요? 

 

예전에 ‘BATTLE OF THE YEAR 2010’때 처음으로 브라질 비보이들을 실제로 봤어요, 영상으로는 많이 봤었습니다. 그때 브라질의 TSUNAMI ALL STAR CREW를 보고 많이 놀랐습니다. 너무나 잘하고,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춤을 추고 있어서 엄청 좋아했습니다. 그때부터 브라질 한번 가서 브라질사람들의 춤도 보고 같이 즐기고 싶었는데 기회가 없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FREESTYLE SESSION이 브라질로 불러줘서 너무나도 감사하고 많은 영광을 느끼고 가는 것 같습니다.


8) 하루의 몇 시간 정도 연습하시나요?

 

대회가 없을 땐 보통 하루에 3시간~4시간 정도 연습을 합니다. 대회가 있을 땐 평소처럼 연습을 하고, 3시간 정도 더 새벽에 연습을 합니다.


9) 다른 직업도 혹시 가지고 계시나요?

 

저는 대한민국의 평범한 대학생입니다. ㅎㅎㅎㅎ


10)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브라질 비보이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리겠습니다.

 

따로 할말은 없습니다. 지금 너무나도 다들 잘하시니까요. 지금처럼 다치지 말고 자기가 좋아하는 춤 많이 추셨으면 좋겠습니다. 왜냐하면 저도 이번에 다쳤었습니다. 다쳐보니 건강해야 좋아하는 춤도 맘껏 출 수 있다는 진리를 깨달았습니다. 좋은 자리에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불러주셨으면 좋겠어요. 브라질에 처음 왔는데 좋은 여행하고 가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door.jpg
?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