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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닷컴] 브라질 한인 기독교 연합회(회장 : 한봉헌목사)가 주최한 2012년 범 교포 어버이 효도잔치가 지난5월12일(토) 봉헤찌로 한인타운 소재 브라질한국학교(Polilogos, 교장 : 공한옥) 대강당에서 오전 10시 30분부터 600여명의 어버이와  8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뤄졌다.


브라질 이민 50주년을 눈앞에 둔 행사로 준비한 행사로 전년보다 많은 어버이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진탁 노인회장, 이백수 신임 한인회장 등 교민 인사와 주 상파울로 박상식 총영사내외가 참석하여 뜻 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예년보다 많은 교포 어버이들이 자리를 가득 메운 가운데 열린 이번 2012년 범 교포 어버이 효도잔치는 브라질 한인 기독교 연합회장인 한봉헌 목사(한인교회)가 1부 사회를 맡았고, 새소망 교회 박재호 목사가 데살로니가 전서 5장 16절부터 18절 말씀으로 “기뻐하라 기도하라 감사하라”라는 말씀으로 설교하였으며 대한 교회 이수명 목사의 축도로 1부 순서를 마쳤다.


박재호 목사는 “창조주 하나님 뜻대로 사는 게 중요하다. 기뻐하며, 기도하며, 감사하며 살면 늙지 않는다. 사람은 나이 들면 욕심과 짜증이 생긴다. 그러면 자식과 남들로부터 대접 받지 못한다. 항상 범사에 기뻐하고 감사하며 살아야 대접받는다. 마음에 기쁨을 담고 살면 아픔과 고통이 물러가고 하나님의 축복이 온다. 모든 분들이 하나님의 축복을 받기 원한다”라고 축복의 말씀을 전해주었다.


이어서 박재욱 전도사와 최혜민 집사의 진행으로 2부 순서가 막을 올렸다. 2부 첫 번째 순서는 브라질 한인 기독교 연합회 임원들이 어버이께 올리는 큰절로 시작되었다.


브라질 한인 기독교 연합회 임원들은 정성을 다해 참석한 어버이들께 큰 절을 올렸고 어버이들은 진심 어린 큰 박수로 화답해 한국의 미풍양속이 살아있음을 보여주었다.


박상식 총영사는 “한국에서 5월은 계절의 여왕인데다가 사랑과, 감사의 달이고 무엇보다도 어버이와 어른들께 감사하는 달입니다. 동포사회에서 효도잔치 행사를 해마다 가져오기는 했지만 내년도 이민 50주년을 앞두고 있어 오늘의 효도잔치는 더욱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오로지 우리 자식들을 위해 헌신하신 어르신들, 또한 우리 한인 공동체를 이렇게 어엿하게 가꾸어내신 이민 선배들의 수고와 노고, 땀과 눈물을 함께 생각하고 조금이라도 덜어드리는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라고 축사했다.


이백수 신임한인회장은 “이민 50년을 바라보는 오늘, 이민생활의 어려움 속에서도 자녀들을 훌륭히 키워주시고, 1.5세 2세들이 브라질에 자리잡도록 많은 고생을 하신 어르신들을 뵈오니 고맙고 감사합니다. 대부분의 교포 사회 어르신들은 브라질에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고 계십니다. 자식들에게 부담주지 않으시려고 아픔을 참으시는 어르신들도 많으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한인회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한인회의 이름으로 어르신들의 의료보험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좋은 의료보험을 저렴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실로암 병원장인 김성수 부회장과 다각도로 추진 중에 있습니다. 꼭 금년부터 실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진탁 노인회장은 “올해도 우리 노인들을 초대하여 큰 잔치를 베풀어 주신 기독교 연합회 목사님들과 성도님들께 대단히 감사합니다. 이 땅에 뿌리를 내리는 우리 후손들에게는 경로정신과 효도 정신이 우리 민족의 전통 문화임을 알려주는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입니다. 어려운 시기임에도 노인회를 위해 많은 분들이 도와주시고 협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또한 정성껏 잔치를 준비하신 한봉헌 목사님과 여러 목사님들께 대단히 감사합니다”라고 답사를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축하 공연으로 한국학교에서 김은지 학생 외 9명이 장고춤을, 한인교회 김현석 학생 외 16명이 ‘엄마, 아빠를 통해’라는 제목의 찬양을, 순복음 쌍파울로 교회 최안나준 학생 외 3명이 바디워십, 사랑한글 학교 학생인 김인성 군이 ‘민족의 뿌리’란 제목으로 웅변을 했으며, 사랑 유치원 학생 8명으로 구성된 탈춤과 사랑 유치원 학생 6명으로 구성된 부채춤이 이어졌다.


오후 12시부터는 정성껏 준비한 점심식사 시간으로 이어졌다. 손자, 손녀 뻘 자원봉사자들은 조금이라도 더 따뜻한 식사를 대접하기 위해 열심히 어르신들께 점심 도시락을 날랐으며, 주방에서는 미역국과 김치 등 반찬들을 만들어 어르신들을 대접했다. 


점심식사 이후에는 어머니 합창단의 합창에 이어 효도잔치의 백미인 시상식 순서로 이어졌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기독교 연합회 발전에 공헌하고 효도잔치 안전에 최선을 다해 봉사한 해병대 92기 이귀성씨에게 봉사상, 1922년 이전 출생하신 90세 이상 되신 18분(저혜선, 전인봉, 이홍렬, 김형준, 신태순, 홍순표, 안찬옥, 고광순, 김득윤, 정창용, 최순덕, 황학규, 강형진, 홍순창, 홍도환, 문삼자, 차현숙, 전일)께 장수상, 85세이상 부부가 함께 생존하여 계신 3부부(장상기, 유재옥/ 안찬욱, 윤판순/ 오우영, 김용희)들께 최고령 부부 해로상, 장기질환이나 신체부자유한 남편을 사랑과 정성으로 보살펴 칭송을 받는 7분(윤경섭, 김정숙, 김용희, 김금숙, 임춘자, 박정자, 이매자)의 아내에게 열녀상, 부모님께 효성을 닿는 효자, 효녀 2분(박혜원, 장영선)에게 효자, 효녀상 그리고 박상식 주 상파울로 총영사가 98세 되신 신패숙 할머니께 장수상 등 다양한 시상식을 가졌다.


이후 경품추첨의 순서를 끝으로 2012년 범 교포 어버이 효도잔치의 대단원의 막이 내려졌다. 


이날 경품 1등의 영광은 고혜자 선교사로 이승재 선교사의 사모로 이민 온지24년 되었다고 한다. 고혜자 선교사는 “너무 벅차서 말이 잘 안나온다. 생각지도 못했는데 큰 선물을 주셨다. 잘 먹고, 잘 놀고, 큰 선물까지 받게 되어 너무 고맙다”라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날 1등 경품은 삼성 스마트 TV 55”로 많은 사람들이 탐을 냈던 경품이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80여명의 자원 봉사자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어르신들을 섬기는 훈훈한 모습이 많이 보였다.

 

이번 행사의 자원봉사자들은 기독교 연합회 임원교회(한인, 순복음, 봉헤찌로 아름다운, 안디옥, 지구촌, 신암) 회원들로 각 교회에서 10여명 이상 자원하여 안내, 행운권 팔찌부착, 자리배치, 경품행사, 식사준비 등의 자원봉사자로 섬겼다.


이번 2012년 범 교포어버이 효도잔치를 이끈 한봉헌 목사는 “모든 교회가 합심하여 동역한 것이 제일 기쁘다. 모든 교회에서 기쁜 마음으로 동참해 주었다. 특별히 오뚜기 슈퍼에 감사한다. 어르신 섬기는 일에 앞장서 주었다. 이번 행사를 진행하며 젊은 교포들과 청소년들이 많이 도와주어 교포사회의 앞날이 밝음을 느꼈다. 1세대에서 받은 사랑을 1.5세대, 2세대가 보답해야 한다. 청소년들에게 더욱 많은 참여를 유도하겠다”라고 당부했다.


주최측에서는 이번 범 교포 어버이 효도잔치에 많은 도움을 준 LG, 삼성 등 주재상사를 비롯 선교사 협의회, 사모회, 종가식당과 오뚜기 슈퍼, 한인교회 한국학교, 해병대 전우회 등에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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