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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닷컴] 2013년 한인 브라질 이민 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한국과 브라질에서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다. 


지난 1월 24일부터 2월 11일까지 이민 50주년을 맞이하여 서예, 미술, 동양화 등 다양한 분야의 한인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한 곳에서 만나 볼 수 있는 <한인아트전>을 시작으로 2월 16일 (재)한국 문화교류재단 주최로 동양선교교회에서 펼쳐진 <한국의 밤 공연> 그리고 다음날인 17일 지구촌 최대의 잔치인 브라질 카니발 축제에서 80여명의 한국인이 외국인 최초로 상파울로 삼보드로모의 오프닝 퍼레이드에 특별 초청되어 참가했던 행사들이 아직도 눈앞에 펼쳐지고 있는 듯 뇌리에 각인되어 있다.


오는 5월 14일부터 17일까지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에서 색다른 한인 브라질 이민 50주년 행사가 이어진다.


이번 행사는 한국에서 브라질 이민 50주년을 기념하며 펼쳐지는 첫번째 행사로 양국간의 문화교류 및 우호증진의 일환으로 펼쳐지는 행사로 대한민국의 수도인 서울의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주한 브라질 대사관(대사 : Edmundo Fujita)에서 주최하는 “Noite de Gala”가 펼쳐진다.


이번 행사가 더욱 귀중한 이유는 Noite de Gala에서 브라질 한인 교포 디자이너인 추누리(Nuri Choo), 엄성경(Nina Um) 그리고 정연승(Angela Jung) 등 3명의 작품으로 패션쇼가 펼쳐지기 때문이다.


추누리 양은 교포 사회에 많이 알려진 교포 1.5세로 현재 Fernando Pires회사에서 구두와 가방 디자이너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추누리양은 이번 패션쇼에서 “각국의 다른 민족들이 모여 이루어진 지금의 브라질을 잘 표현하기 위해 수공예 작업을 이용하여 자연미를 자랑하는 브라질의 아름다움과, 화려한 나염을 이용해 나타내고, 따뜻한 흙색으로 시작이 되어 화려하고 생동적인 브라질의 이미지를 표현할 생각”이라고 한다.

 

또한 “본토를 떠나 강인하고 꿋꿋하게 뿌리를 내리고, 깊은 곳에서부터 뿜어 나오는 각 민족의 전통과 아름다움들이 브라질 안의 새로운 브라질인이 되어가는 것을 나타낼 것” 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 다른 참가자인 정연승 양은 현재 Le Ricardo 의류회사에서 패션디자이너로 활동하며 세계적인 유명 패션디자이너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전도가 유망한 교포 1.5세이다.


정연승양은 브라질과 남미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자연에서 염색한 재질과 원단들을 주 재료로 사용했음을 강조하면서 “커피 콩으로 천연 염색한 Pau Campeche (브라질/남미에서 자라는 나무) 앞 트임된 롱 시폰 실크 스커트와 실크 시폰 블라우스 그리고 디테일 하게 주름잡은 시폰 실크 블라우스를 Pau Campeche를 사용해서 염색했으며, 레이저를 사용해 무늬를 넣은 미니 가죽 스커트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패션쇼에 이어 5월 16일부터 21일까지 <코리아 화운데이션> 주최로 브라질과 남미 문화. 예술에 대한 “남미 문화 전시회”로 이어져 브라질에 대한 전반적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남미 문화 전시회에는 브라질을 대표하는 음악인 보사노바와 쌈바공연도 함께 펼쳐지며, 패션쇼에 등장하는 모델들은 한국에 유학중인 브라질 대학생들로 이루어진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10일(금)에는 Edmundo Fujita 대사와 Maria Ligaya Fujita 대사 부인이 브라질을 방문해 한국에서의 행사를 위해 추누리, 엄성경, 정연승 등 패션쇼에 참가할 교포 디자이너 3명 및 교포를 중심으로 한 준비위원회를 조직하고 만전을 기할 것을 협의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는 이도찬(OKTA 회장), 엄인경(K - POP Station 대표), 김유나(한미연 회장) 그리고 한국에서 방문한 박명화 사진작가 등이 주한 브라질 대사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준비했으며, 특히 김유나 회장은 이미 한국을 방문해 모든 행사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준비위원회에서는 모든 경비를 자체적으로 충당하고 있음을 밝히며, 항공요금과 한국에서의 체제비를 감당하기 위해서는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서 교민 독지가의 후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번에 후원해 주는 독지가는 “Noite de Gala 홍보책자에 이름이 기록되어 질 것”이라고 전하며 행사를 위해 후원해 줄 교민은 엄인경 K - POP Station 대표(전화 : 7751 – 0861)에게 연락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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